베우 윤찬영./사진제공=넷플릭스

11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배우 윤찬영과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로, 동명의 웹툰을 시리즈 화 한 작품. 극 중 윤찬영은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도 마다치 않는 청산 역을 맡았다.

윤찬영은 극 중 캐릭터 청산이와 자신의 닮은 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청산이가 가진 신념들이 굉장히 많이 와닿았다”라며 “좋은 생각들이라고 공감하는 순간들이 많았다”고 밝혔다.이어 “청산이가 자기의 신념에 기초를 해서 마음 속에 조금이라도 걸리는 부분이 있으면 못참는 부분이 있다”며 “ 냥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이긴 한데 그래도 이걸 내가 하지 않으면 잠을 못자고 후회할 것 같다는 부분에서 많은 공감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 것들이 청산이가 앞으로 먼저 나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평소에도 제가 좋은 일이나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먼저 나서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청산이의 행동들을 가슴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점에 대해선 “목숨을 걸 정도의 짝사랑을 해 본 경험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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