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


국가단('내일은 국민가수' TOP10) 6인이 '국가수' 첫 방송에서 활약했다.
국가단 박창근, 김동현, 이솔로몬, 이병찬, 고은성, 조연호는 지난 3일 첫 방송된 TV CHOSUN 새 예능 프로그램 '국민가수 수련원(이하 '국가수')'에 출연해 포복절도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국가단 6인방과 매니저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먼저 박창근은 이른 아침 자신의 집을 습격한 하하와 만나 비몽사몽간에 가수와 매니저로 계약을 맺었다. 미션 수행을 위해 한시가 급한 상황, 박창근은 "보일러 고장으로 온수가 안 나온다"고 말해 하하를 당황케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커피포트와 냄비를 총동원해 물을 끓였고, 하하는 "화려한 모습 뒤 이런 이면이 있다. 박창근 많이 응원해 주시길"이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동현, 이솔로몬은 또 다른 매니저 김종민, 김동현과 만났다. 두 명의 김동현이 각자 이름을 통성명하는 광경이 펼쳐졌고, 서로 '큰동', '작동'으로 호칭을 정리했다. 또 조연호는 귀에 이어폰을 꽂은 채 잠이 들어 매니저 신봉선을 애태웠다. 마지막으로 함께 눈을 뜬 이병찬, 고은성은 모닝 스쿼트 등 뜬금없는 체력단련으로 첫 예능의 의지를 다졌다. 이때 이병찬의 명품 복근이 공개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우여곡절 끝에 하하&신봉선팀(박창근, 고은성, 조연호)과 김종민&김동현팀(김동현, 이솔로몬, 이병찬)으로 팀이 꾸려졌고 본격적인 미션 수행이 시작됐다.
도착한 곳은 커튼콜 무대가 펼쳐질 한 공연장이었다. 이중주차된 차를 옮겨 제시된 구역에 알맞게 주차를 해야 하는 미션과 의상실에서 완벽한 무대 의상을 찾는 미션이 잇달아 주어졌다.
미션 결과 첫 번째 커튼콜 무대의 주인공은 이병찬이었다. 이병찬은 리허설 없이 시작되는 무대에 당황했지만 곧 감정을 잡고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훌륭히 소화했다. 무대를 마친 뒤 이병찬은 "경연보다 지금이 더 힘들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솔로몬, 고은성, 조연호가 차례로 커튼콜 무대를 꾸몄다. 1분을 남긴 가운데 박창근이 최후의 1인으로 무사히 도착했고, 김동현의 무대는 아쉽게 불발됐다.
한편 TV CHOSUN 새 예능 프로그램 '국가수'는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발굴한 여섯 멤버가 진정한 국민가수가 되기 위한 혹독한 과정을 담은 예능력 증진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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