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자취 2년차’ 송민호가 새로 이사한 아파트와 함께 반려조를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일상을 공개했다.송민호는 최근 2년 가까이 살던 집에서 이사했다고 고백했다. 회사 근처로 이사한 지 두 달 정도 됐다는 송민호의 아파타는 평범한 구조에 감각적인 소품이 가득했다. 캠핑 마니아 답게 거실을 캠핑용품으로 꾸며 눈길을 사로잡기도.

송민호는 일어나자마자 배달 음식을 주문하고, 어머니가 만들어놓은 매운 갈비찜을 데웠다. 송민호는 "이것저것 화려하게 먹는 걸 좋아한다"며 소떡소떡을 시작으로 김치말이국수, 제육덮밥, 매운갈비찜, 김치 세트를 먹기 시작했다. 몸무게가 90㎏까지 나갔다는 송민호는 관리를 위해 아침에 먹는 걸 선호한다고.

이어 송민호는 빨랫감을 들고 같은 아파트 아래층으로 갔다. 이곳은 어머니와 동생이 사는 집이라고. 그는 반려 앵무새인 치피를 손에 올려 놓고 훈련을 시켰지만, 똥만 싸는 치피로 인해 당황했다. 송민호는 "치피는 빗창앵무다, 국제적 멸종 위기 2등급이라 국가의 허락을 받고 키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외출에 나선 송민호는 대형 화방에서 미술품을 구입한 후, 작업실로 향했다. 영국 사치 갤러리에 초청돼 작품을 전시하며 화가로 활동 중인 송민호는 최근 오스트리아 황실 전시회에도 초청돼 한 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고백했다.

작업을 마치고 마트에서 장을 본 송민호는 저녁으로 겉바속촉 통삼겹살과 돼지기름에 볶은 김치를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버터까지 넣은 후 통 통삼겹살과 마늘, 김치를 구웠다. 그는 위스키 한잔에 저녁 식사를 했고, 2차로 새송이 버섯과 김치를 구워 야무진 먹방을 완성했다.

식사를 마친 송민호는 곧바로 정리하는 깔끔한 모습을 보였지만, 창문도 열지 않은 채 인센스 스틱을 피워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멤버들은 송민호가 하루종일 졸렸던 이유가 환기를 안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민호는 하루일과의 마지막으로 시집을 읽고, 일기를 썼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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