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와 최태준이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혼전임신을 알렸던 두 사람은 달콤한 신혼 생활을 보내며 부모가 될 준비를 한다.
박신혜와 최태준은 지난 22일 서울 강동구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아역배우로 시작해 긴 경력만큼이나 배우와 가수, 스포츠 선수 등 다양한 인맥들이 결혼식을 찾아 두 사람을 축복했다.
평소 축가를 부르지 않기로 소문난 이적이 박신혜, 최태준을 위해 마이크를 잡았다. '미남이시네요'로 인연을 맺은 이홍기가 '상속자들' OST를,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는 크러쉬와 엑소의 디오가 '도깨비'의 OST를 축가로 선택했다. 최태준의 절친 지코는 축시 대신 진심을 담은 편지로 친구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SNS 등에 올라온 영상은 행복이 가득했다. 행진을 마치고 버진로드에서 입을 맞추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로맨스 드라마 엔딩 같기도 했다. 현재 임신 중인 박신혜는 풍성한 치마의 웨딩드레스를 선택했지만 살짝 나온 배가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만큼 화제를 모은 건 웨딩 화보. 숲 속 요정 같은 박신혜와 최태준은 닮은 그림체를 자랑했다. 큰 눈과 뚜렷한 이목구비 때문에 아직 태어나지 않은 2세 비주얼이 기대가 될 정도.
특히 박신혜가 올린 폐백용 한복 화보는 충격이었다. 반듯한 이목구비와 우아한 분위기가 한 폭의 그림 같았다.
박신혜는 결혼식 당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축복과 축하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최태준 역시 "많은 응원과 축복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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