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을 ‘뮤즈’(MUSE)로 선언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작가 ‘리케이’(LEE.K)가 새 작품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리케이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몽환적 분위기의 새 작품을 공개했다.연필과 목탄을 사용해 지민의 남성적인 이마 라인과 오똑한 콧날, 매혹적인 지민의 눈빛등을 섬세한 터치로 표현해내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뿜어낸 그림이다.

소통을 단절하고 싶은 유명인의 고통과 슬픔에 공감하기 위해 입술이 뭉개진 형태의 작업 스타일을 선보여온 리케이 작가는 새롭게 공개된 작품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담았다.

리케이 작가는 2019년 부터 수년째 지민이 뮤즈임을 밝혀왔으며 그의 인스타그램 '뮤즈' 코너에는 지민 작품이 대표 얼굴로 게시돼 있으며 꾸준히 지민 관련 작품 활동과 해외 전시회를 병행하며 ‘뮤즈 지민'에 대해 변함없는 애정을 표현해오고 있다.'언어의 연대기'라는 작품으로 활동해온 리케이 작가는 "지민의 마스크는 매우 동양적인데 반해 목선부터 내려오는 선들은 굵고 각져있다"며 "지민은 어느 각도에서나 최고이며 남자가 봐도 매력적인 마스크"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엔 8월 13일 현대 미술과 문화를 위한 혁신적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예술자선단체인 영국의 사치갤러리(Saatchi Gallery)에 오후 5시부터 오직 5시간동안 전시되었으며, 9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글로벌 프로젝트 'FOCUS ART FAIR'와 러시아 국제 아트 페스티벌에 지민 작품을 전시했다.

10월에는 프랑스에서 전시했으며, 11월에는 독일 뮌헨 벤자민 에크 갤러리에서 지민을 뮤즈로 한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앞서 2019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아뜰리에 귀스타브 갤러리(Atelier Gustave Gallery)'에서는 조각상으로 탄생한 지민 작품을 전시해 큰 주목을 받은바 있다.

세계 다양한 예술 분야 작가들의 작품, 인터뷰 등을 다루는 영국의 디지털 아트 잡지 '이매진 에프엑스(ImagineFX)'에 지민의 석고상 작품을 소개해 이목을 끌었으며, 영국 런던 폴드 갤러리 전시회에서는 지민 작품이 빠르게 솔드 아웃돼 각국 전시회마다 인증이 넘쳐나며 발길을 이끄는 등 화제였다.

지민은 '21세기 美의 기준'으로 꼽히며 지난해 9월 K팝 인기투표 사이트 Kpop Vote에서 글로벌 팬들을 대상으로한 'The Most Handsome Faces Kpop' 투표에서 총 7만 5892표를 받아 43.3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2020년에는 일본 SPUR MAGAZINE의 '세계를 뒤흔드는 아시아 꽃미남'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남성미의 기준으로 꼽히고 있다.

지민(BTS)은 여린 듯 부드러운 선과 강렬한 남성적인 선까지 모두 갖춰 동서양미가 공존하는 신비로운 얼굴로 리케이 작가를 비롯해, 영화계 거장 구스 반 산트 감독과 마블 영화 ‘이터널스’의 클로이 자오 감독, 영국의 세계적인 안무가 매튜 본(Matthew Bourne), '주토피아'에 공동 감독인 재러드 부시 등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로 사랑받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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