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돌싱포맨' 방송 화면.


방송인 하하가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하 '돌싱포맨')'에는 하하가 개그맨 장동민과 함께 게스트로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하하는 "장동민과 79년생 친구다. 79클럽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하는 절친 장동민의 러브스토리와 깜짝 임신 소식에 "나 눈물 날 것 같아"고 감격하며 진심으로 축하했다.

하하는 장동민과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신혼 생활을 잘 보내는 결혼 10년 차 노하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삼남매를 키우며 힘든 것 보다 행복함이 더 많다"며 가정적인 면모를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특히 하하는 '딸 바보' 면모를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이 "12~13년 지나서 딸이 남자친구를 데리고 왔다. '아빠 내 남자친구야' 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하하는 "그 녀석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일단 그 부모님을 다 만나봐야 할 것"이라며 한숨 쉬는 리액션을 보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한 하하는 아내 별에 대한 미안함을 고백해 뭉클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하하는 "아내를 대신해 세 아이 육아를 한 적이 있었다. 화를 38번이나 냈다. 엄마가 제일 위대한 것 같다"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 연예계 대표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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