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창근이 정치적 성향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토크콘서트’에서는 TOP10의 경연 뒷 이야기가 공개 됐다.이날 베스트 커플로 선정된 이솔로몬과 김유하의 경연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솔로몬과 같은 팀이 된 것만으로도 기뻐한 김유하는 이솔로몬의 무릎에 눕고 손을 꼭 잡는가 하면 집에서도 이솔로몬의 영상을 시청했다. 이솔로몬도 “내 여자친구가 7세다. 우리 공주님은 핑크색을 좋아하는데”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김유하에게 가방을 선물했다.
김동현은 경연 후 부산 본가에 내려갔고, 아쉽지 않냐는 가족들의 물음에 “너무 열심히 했고 집중해서 모든 걸 쏟아부어서 했기 때문에 과정 속에서 아쉬움은 없었다”라고 만족했다.
현재 인천에 거주 중인 김동현과 포천에 있는 이병찬은 결승전을 앞두고 경연에 집중하기 위해 녹화장 근처로 숙소를 잡았다. 두 사람은 “오늘 첫날밤을 보내고 있다. 좋은 시간을 보내겠다”며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자기 전 루틴으로 먹방을 시청하던 이병찬은 “방송에서 순수한 이미지가 강한데 난 안 순수하다. 때가 묻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다음날 피부 관리법을 묻자 이병찬은 “얼굴에 5개 정도 바른다. 스킨, 앰플, 로션, 수분크림, 아이크림을 바른다”고 말했다. 이후 공개된 팀미션 합숙 미공개 영상에서 이병찬은 오랜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복근을 공개했다.
이솔로몬의 집도 공개 됐다. 깔끔하게 정돈된 집에서 핸드드립 커피로 낭만을 즐기던 이솔로몬은 커피물을 프라이팬에 끓여 웃음을 안겼다. 이솔로몬은 “집에 큰 프라이팬, 냄비, 작은 프라이팬이 있다. 그날 눈에 보이는 걸로 물을 받아 데운다. 대충 산다 사실. 그렇게 체계적이지 않다” 말했다.
경연 중 출연자들의 눈물도 공개됐다. 이솔로몬과 대결에서 패해 탈락한 김유하는 무대에서는 씩씩한 모습을 보였지만 대기실에서 삼촌들의 위로에 결국 눈물이 터트린 것.
박창근은 정치 성향 논란으로 악플이 쏟아진 것에 대해 “엄청난 응원이 너무 감사했다. 악플들, 나 때려 죽이겠다고 그래도 하나도 신경이 안 쓰이더라”며 “대회기는 하지만 상관없이 지지하겠다는 말이 감동이었다. 아마 평생 나를 위해서 이렇게. 너무 감사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이솔로몬은 냄비밥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솔로몬은 "집에 밥솥이 없어서 냄비밥을 한다. 밥솥이 없으면 사거나 전자렌지를 사면 되는데 그게 귀찮아서 제일 귀찮은 방법을 쓴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솔로몬은 "샴푸가 다 떨어져서 비누로 머리를 감았는데 동현이가 샴푸를 사다줬다"고 덧붙였다.
이솔로몬은 능숙하게 시래기를 끓여 시래기 죽을 만들고 시장표 반찬으로 식사를 준비했다. 이솔로몬은 "반찬이 맛있긴 한데 그래도 엄마가 해준 게 낫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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