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봉원과 박준형이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수많은 위기에도 이혼 당하지 않고,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방법을 밝힌다.
결혼 29년 차 이봉원은 일곱 번의 사업 실패로 어마어마한 빚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아내 앞에서 기죽어 본 적이 없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망해도 당당한 이봉원이 이혼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하자 돌싱포맨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봉원은 아내에게 잔소리 듣지 않고 여행 가는 노하우를 공개했고, 돌싱포맨은 “이건 진짜 스킬이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시종일관 초긍정 마인드인 이봉원에게 ‘결혼 생활 최고의 위기’가 언제였는지를 묻자 이봉원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답변을 내놓아 웃음바다가 됐다.이후 돌싱포맨은 이봉원 못지않은 철부지 남편 박준형에게 과거 말없이 외박을 해 아내 김지혜를 화나게 했던 사건에 대해 캐묻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봉원은 외박의 기준으로 돌싱포맨과 설전을 벌이는 박준형에게 새벽에 귀가하다 기사회생했던 경험담을 공개하며 신개념 외박의 정의를 내려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아내의 비밀을 폭로한 박준형을 향해 돌싱포맨은 “이혼 사유가 확실한데 어떻게 무사했지?”, “이건 금기사항인데”라며 단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에 박준형은 이혼을 면할 수 있었던 특급 비법을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1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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