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용준이 훈훈한 결혼식 축가를 부르며 '보컬 장인'을 입증했다.
김용준은 지난 6일 개인 유튜브 채널 '용가릿'을 통해 공개한 스물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지인의 부탁으로 결혼식 축가를 부르러 부산으로 떠난 모습을 공개했다.
부산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김용준은 돼지국밥, 암소 갈비, 언양 불고기, 장어 덮밥 등 부산에서 자주 먹는 음식들을 언급해 '쩝쩝박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 김용준은 문성재의 '부산 갈매기'와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부산과 관련된 노래를 흥얼거리며 오징어, 모나카 등 다양한 간식을 먹기 시작했다.
특히 김용준은 모나카의 맛을 설명하던 중, 스태프가 건넨 "'스우파' 모니카 아니냐"라는 농담에 "하모니카만 아니면 됐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우파'를 정말 재밌게 봤다"는 김용준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댄서들의 이름을 나열해 애청자임을 증명했다. 이어 '헤이 마마(Hey Mama)'의 안무 중 하나인 박수를 치는 동작을 냅다 선보여 다시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부산에서 먹는 첫 메뉴로 돼지국밥과 수육을 선택한 김용준은 믿고 보는 '먹방'을 펼치기도 했다. 김용준의 맛깔나는 '먹방'은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하며 대리만족감을 안겨줬다.
김용준은 따뜻한 음식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바다를 구경한 후, 결혼식장에 도착했다. 축가를 부르기 위해 슈트를 갖춰 입은 김용준의 댄디한 매력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신랑 신부 앞에 선 김용준은 덕담을 건네고 축가로 SG워너비의 '라라라'를 불렀다. 김용준의 달콤한 '꿀 성대'가 결혼식 현장을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김용준의 부산 브이로그 2편이 이어질 예정이라 팬들의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용준은 '용가릿'을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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