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의 방문지마다 명소로 급부상하며 높은 경제 효과를 이끄는 파급력이 화제다.

휴가를 맞아 방문한 제주 여행 후 제주관광공사는 '방탄소년단 지민이 지난 25일 누웨마루 거리 홍보 행사를 위해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고, 현재 천백만명 가까이 사진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또한 ‘방탄소년단 팬 클럽 아미(ARMY)를 중심으로 해당 사진이 퍼지면서 제주와 누웨마루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직접 누웨마루를 찾는 방문객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지민이 다녀간 곳에 팬들의 연이은 방문과 소비 현상으로 누웨마루 거리의 주변 상권도 활기를 띠며,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에 따라 누웨마루 상인회와 협의해 포토존 운영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며, SBS 제주뉴스에서 이를 보도하는 등 국내 언론들이 앞다퉈 보도해, 지민의 막강한 영향력을 실감케했다.

지민이 방문했던 제주의 ‘스누피 가든’ 역시 한국관광공사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서 지민의 발자취가 곧 '명소'임을 입증했다.지민(BTS)의 놀라운 경제 효과는 팬들의 생일 축하 행사들을 통해서도 이미 증명됐다.

지민의 27세 생일 축하로 진행된 건대 입구역 '커먼그라운드'의 전체 외벽 래핑 행사는 1일 대여료만 약 1000만 원에 달할 만큼 대규모로, 1,600평 규모의 부지에 200개의 컨테이너를 쌓아올려 만든 국내 최대 컨테이너 팝업 쇼핑몰이자 젊은층의 핫플레이스에서 진행됐다.

당초 계획한 이벤트 기간은 10월 9일부터 10일 양 일간 진행 예정이었으나 광고를 보기위해 수 많은 팬들의 방문이 폭주하며 잇따른 소비현상에 주변 상권까지 뜻밖의 호황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광고 기간을 연장시키는 이례적인 일까지 발생했다.제주항공의 지민 래핑 비행기도 수많은 발길을 이끌었다.

지민의 사진으로 비행기 전체가 뒤덮인 '지민만의 전속 테마 비행기' 지민바 차이나 프로젝트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운행 예정이였으나, 탑승 인증과 사진 후기가 SNS를 뜨겁게 달구는 등 탑승을 위한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지민 비행기’도 예정보다 한달 길어진 12월 말까지 운행이 연장됐다.

지난해엔 지민의 26세 생일을 축하하기위해 '지민바차이나'가 한국 아이돌 최초로 진행한 '서울 명동 테마 페스티벌'이 명동 메인 상권을 그대로 관통, 이를 보기위해 수많은 국내외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침체된 명동거리 활성화에 큰 영양을 끼쳐 주목받았다.

이렇듯 방탄소년단 지민의 막강한 경제 효과와 파급력은 37개월 개인 브랜드 평판 1위를 통해서도 익히 잘 알려져 있으며, 상상을 초월하는 경제 활성화 기여로 사회 전반에 걸쳐 긍정적 파급력을 연일 전파하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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