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음악매체 밴드웨건(Bandwagon)이 "비켜라, 아기 상어! 방탄소년단 진의 '슈퍼 참치'가 왔다“는 제목으로 진의 슈퍼참치의 대유행을 보도했다.

밴드웨건은 '2021년 유튜브와 사운드클라우드에 발매된 최고의 K팝'(Best K-pop YouTube and SoundCloud releases of 2021) 중 하나로 진의 '슈퍼 참치'를 뽑았다.

진은 그의 생일에 사운드 클라우드와 유투브를 통해 깜짝 곡을 발표했고, 수많은 팬들은 진의 생일 브이 라이브(Vlive)에 그 곡을 처음으로 듣게 됐다.

이 곡은 진이 좋아하는 취미 중 하나인 낚시에 대해 찬양하는, 재미있고 기발한 노래로 그의 유쾌하고 활발하며 센스 있는 성격을 보여준다.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서 진의 능력을 엿볼 수 있는 '슈퍼참치'는 감성적이고 사색적인 '어비스(Abyss)'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는데 특히 이 곡이 '어비스' 작곡가인 범주와 작업한 곡"이어서 진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매체는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춤 동작의 안무 영상을 공개한 후, 진이 위버스에서 팬들에게 챌린지를 멈춰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도치 않게 틱톡에서 #SuperTunaDance Challenge 대유행을 촉발시켰다고 밝혔다.

매체는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슈퍼 참치'는 인터넷을 점령했고, 한국 해양수산부에 이르는 단순한 댄스오버부터 이 노래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는 미취학 아동들의 챌린지까지 수많은 비디오가 업로드됐다고 전했다.또한 이 노래를 애니메이션 오프닝 테마로 재촬영하는 것을 포함해 수많은 비디오 편집에 영감을 줬다고 언급했다.


현재 틱톡에서 #SuperTuna 해시태그가 2억 2천만 조회수를 넘기고, 유투브 스트리밍 기록도 3940만을 넘기는 등 끊임없는 역대급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KONNECT'에는 'BTS 진 ‘슈퍼참치', 영등포구에서 목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며 또 한번의 화제를 몰고 왔다.공개된 영상에서는 진이 '슈퍼참치'를 잡지 못한 이유를 신동만 프로와의 인터뷰를 통해 분석하기도 하고, 국립수산과학원의 박사님들이 진의 슈퍼참치 그림과 가사의 내용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등 수많은 뉴스와 기사들을 뛰어 넘는 신박한 분석을 선보였다.

크게 화제가 된 영상에는 인터뷰에 참여한 물고기박사와 해양수산부의 댓글이 이어지며 많은 이들에게 큰 웃음과 함께 슈퍼참치댄스챌린지의 인기를 더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슈퍼 참치'는 발표 이후 연속 16일 동안 전 세계 인기 동영상 음악 1위를 차지하고 25일 동안 차트 TOP 200위에서도 상위권에 머무르며 싸이(PSY)의 ‘강남스타일’을 넘어서는 등 어떤 케이팝 솔로 아티스트도 이룬 적이 없던 대기록을 달성 중이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