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는 게스트로 혜리가 멤버들과 1박 포장마차에서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문세윤은 "혜리는 앞으로 뭐 하고 싶은 거 없냐?"라고 물었고, 혜리는 "하고 싶은 것 보다 약간의 고민이 내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친한 친구들에게 상냥하게 하는 게 잘 안 된다. 마음은 안 그런데"라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혜리는 "제가 표현하지 않아도 제가 아끼는 사람이라는 걸 사람들이 알아줄 줄 알았는데 모르더라고요"라고 말을 이었고 이에 문세윤은 "맞아. 혜리 그런 거 되게 닭살 돋아하거든"라고 수긍했다.
혜리는 "지금이 난데 내가 다른 모습으로 대해야 하나?"라고 고민했음을 밝히며 울컥했다. 이에 라비는 "공감이 가는 게 저도 표현을 못 하는 성격인데 스태프들이나 회사 식구들에게도 표현하다보니 지금은 그게 자연스러워졌다. 표현이 느니까 오히려 관계가 더 자연스럽고 좋아졌다"라고 경험을 전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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