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예능 ‘1박 2일’에서 딘딘의 분노에 막내 PD의 눈물샘을 폭발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깍두기 특집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아슬아슬 ‘깍두기 게임’이 계속된다.이날 잠자리 복불복에서 멤버들의 운명을 결정할 ‘1박 2일’ 공식 막내들이 출격한다. 거침없는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로 딘딘의 속을 뒤집어놓는 인물부터 멤버들에게 ‘노잼’이라고 당차게 선언하는 사람까지, 당돌한 리얼 ‘깍두기’ 들의 등장으로 분위기가 과열된다고.

멤버들의 짓궂은 예능 토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난히 내성적인 막내 PD는 극도의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삼키는 모습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한다. 특히 문세윤은 그에게 “미안하다”고 진땀을 흘리며 연신 사과를 거듭하기도.

반면 김종민은 “크게 될 친구다. KBS 사장님을 추천합니다”라며 그에게 엄지를 치켜 올렸다고 해, 종잡을 수 없는 깍두기들의 혹독한 예능 적응기가 궁금해진다.

한편 막내 PD가 용기를 내 입 밖으로 꺼낸 한 마디 때문에 딘딘이 폭발했다는 전언이다. 급기야 딘딘은 그에게 “너만 마음 여리냐? 나도 마음 여려!”라며 울분 섞인 고함을 내지른다고.

이에 막내 PD는 눈물을 글썽이기 시작, 딘딘을 향한 모두의 원성이 난무하며 아수라장이 된다. 딘딘을 뒷목 잡게 한 그의 폭탄 발언은 무엇일지, 이들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 3월 김선호는 카누를 타고 자력으로 섬을 탈출하라고 요청하는 방글이 PD에게 "야. 뭐하는 거야 지금"이라며 큰소리를 내며 반말로 항의를 했고, 방송 후 일부 누리꾼들은 김선호의 태도를 지적했다. "지나친 해석"이라며 넘어가자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1박 2일 시즌4'는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