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아이돌' 방송 화면.
유사성이 발견된 코튼캔디와 마스 유닛 타이틀곡의 원곡자가 안희연(하니)으로 밝혀졌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IDOL [아이돌 : The Coup]’(이하 ‘아이돌’)에서는 코튼캔디와 마스 유닛 간의 표절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온 가운데 삐용(이유진 분)이 제나(안희연 분)의 곡을 훔쳤다는 것이 드러났다.

앞서 코튼캔디의 타이틀곡과 마스의 유닛 타이틀곡 사이 유사성이 발견되면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 소식을 듣고 달려온 삐용은 제나와 트로이(차선우 분)를 향해 폭언을 퍼부었고 차재혁(곽시양 분) 역시 코튼캔디의 타이틀곡 교체를 해결 방법으로 제시하며 그녀를 난감하게 했다.코튼캔디 멤버들은 차트 역주행과 광고 출연 제의에 기뻐하던 것도 잠시, 갑작스레 닥친 표절 문제에 당황스러운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고민에 휩싸인 제나는 “파국을 막는 것보다 의미 있는 건 이 세상에 없다”는 차재혁의 말에 따라 타이틀곡을 교체할 것을 선언했다.

트로이는 마스의 유닛 타이틀곡에서 느껴졌던 제나 특유의 감성을 근거로 들며 그녀를 설득했다. 두 사람의 언쟁이 오고 가던 중 팀을 이탈했던 엘이 마침내 오랜 방황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왔고, 제나는 그녀의 품에 안겨 차오르는 설움을 토해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차재혁은 회사를 찾아온 제나에게 사태를 해결할 방법으로 코튼캔디의 재계약을 제시했다. 이에 제나는 “저흰 스타피스랑 재계약 안 합니다”라고 재계약을 거절, 타이틀곡 유지는 물론 마스 유닛과 동시 컴백을 선언하며 정면 돌파를 예고했다.그러나 갑작스럽게 모가진(신재훈 분)이 코튼캔디와 마스 유닛 사이에 발생한 표절 문제를 기사화하면서 그녀들의 계획에 차질이 발생했다. 배신감에 휩싸인 제나는 차재혁에게 진실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고, 그는 사태를 수습하고자 코튼캔디의 재계약을 종용하며 관련 인물들을 모두 소환했다. 한 자리에 모인 제나와 삐용은 표절 문제로 맹렬하게 대립했고, 그는 모욕적인 언사를 내뱉으며 그녀를 분노케 했다.

결국 원하는 대답을 듣지 못한 채 숙소로 돌아온 제나는 코튼캔디의 재계약과 타이틀곡 교체를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녀를 지켜보던 엘은 “난 싸울 준비 됐는데”라며 “네 덕분에 우리 새 곡 내는 거 세상 사람들 다 알게 됐잖아”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제나를 웃음짓게 했다.

지한은 삐용에게 처음 곡을 받았던 순간을 회상하며 생각에 잠겼고, 굳은 얼굴로 그의 작업실로 향했다. 삐용은 재차 자신에게 제나의 곡을 표절했다고 하는 지한을 향해 “나만 다쳐? 너도 죽어”라며 살벌한 협박을 날려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어 그는 “우리 공동 프로듀서잖아. 네가 몰랐다고 하면 사람들이 믿어줄까?”라고 덧붙여 지한을 당황케 했다.

같은 시각 차재혁은 과거 마진우(정웅인 분) 대표가 윤 실장(안세하 분)에게 보냈던 제나의 자작곡 메일의 참조 란을 통해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이 삐용임을 확인했다. 마스의 유닛 타이틀곡과 코튼캔디의 타이틀곡의 원곡자가 제나인 것을 알아챈 차재혁과 지한이 과연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코튼캔디와 마스 유닛 사이에서 발생한 표절 문제의 결말은 오늘(7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아이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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