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 USA)’에 생일광고가 실리는 세계 최초의 아이돌이 된다.
지난 3일 뷔의 중국 최대 팬클럽 ‘바이두뷔바’는 미국 전역과 전세계를 대상으로 판매되는 ‘Forbes USA’ 연말호(12월호)에 뷔의 전면 광고를 게재한다고 밝혔다. 발행일은 12월 14일이다.
세계 4대 경제 매거진 중 하나인 미국 ‘포브스’에 한국 연예인의 생일광고가 실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발 광고비만 5만 달러가 넘는다.‘바이두뷔바’는 뷔의 독보적인 매력과 카리스마, 상업적 가치를 다양한 비즈니스 관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고 대표적인 금융 비즈니스 저널에 뷔의 광고를 게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세계 부자 순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글로벌 브랜드 랭킹’ 등 다방면에 걸친 포브스의 순위 리스트들은 세계적으로 그 공신력을 인정 받고 있다. ‘포브스 선정~’라는 유행어가 만들어질 정도다.
이번 12월호에는 ‘가장 영향력 있는 30대 이하 30인’ 리스트가 발표된다.
‘2021 美 AMAs 올해의 가수상’ 수상과 ‘그래미어워즈(Grammy Awards)’ 2회 연속 노미네이션, ‘빌보드 연말결산 9관왕’ 등 세계적인 위상을 떨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가 실리기에 최적의 장소가 아닐 수 없다.뷔는 ‘포브스 코리아’가 선정한 ‘포브스와 가장 잘 어울리는 셀럽’에 뽑히며 단독 지면광고와 기사가 게재된 인연이 있어 그 의미를 더 했다.
‘바이두뷔바’는 연중 판매량이 가장 높은 연말호의 서포트 기회를 얻어내기가 쉽지 않았다며 “Opportunity comes from nowhere,We make it now here”라고 서포트의 의의를 전했다.
뷔는 지난 해 국내외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두바이 세계최고층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 빌딩 조명쇼, 2019년 ‘청계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공식 후원, 美 타임지(Times) 전면광고 등 세계최초, 한국 최초 서포트의 주인공으로 화제를 모았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획력과 자금력으로 K팝 팬덤 1인자로 불리고 있는 ‘바이두뷔바’는 기업급 서포트들을 잇따라 성사시키며 그 저력을 확인시키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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