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해방타운' 방송 화면.


가수 장윤정이 딸 하영이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배우 신지우가 결혼 후 4년 만에 첫 해방을 맞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신지수는 "(육아로) 미치기 일보직전이었다. 결혼 후 4년 만에 첫 해방"이라고 말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신지수의 딸이 ‘엄마 껌딱지’이기 때문. 신지수는 “아이가 나한테서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다. 남편이 안으면 자지러지고 난리가 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윤혜진은 “나도 상담을 받은 적이 있는데, 아이가 울음 그칠 때까지 기다려 줘야 한다고 하더라”고 조언했다.

장윤정은 "우리 하영이가 요새 이상하게 고집부리며 운다. 그런데 왜 우는지 자기도 모른다. '못 멈추겠다'는 말만 반복하면서 1시간을 운다"고 밝혔다.

이어 장윤정은 "그러면 난 1시간을 옆에 앉아있는다. 너무 힘들어서 나중에는 내가 애가 보는 데서 귀를 막았다. 너무 시끄럽다는 표현을 하려고"라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그랬더니 하영이가 자기가 우는 게 의미가 없다는 걸 안 거다. 내가 막 안절부절 못해야 하는데 너무 평온하니까 자기가 눈물을 닦고 일어나더니 '다 울었어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요즘에도 자기가 울려고 하다가 내가 딱 쳐다보면 '안 울건데요?'라고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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