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퍼빅보이 젠이 홀로 우뚝 섰다. 2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에서는 사유리가 아들 젠을 위한 공간 재구성을 고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유리는 가을 모기에 물린 젠을 위해 모기장을 마련했다. 사유리는 "엄마도 어렸을 때 모기장에서 자주 잤는데 이러면 꼭 텐트 안에 있는 것 같아서 좋았어"라며 다정하게 말했다. 하지만 사유리가 잠깐 화장실에 간 사이 젠과 강아지 사랑이는 모기장 탈출을 감행했고 급기야 텐트의 입구가 열려 젠은 재빨리 작은 방으로 도망갔다. 젠은 행동반경만 넓어진 게 아니었다. 이어 엄마 사유리 앞에서 벌떡 일어서기를 도전한 젠은 13초나 흔들림없이 서있기에 성공해 사유리를 기쁘게 했다.
또한 사유리는 홀로 번쩍 일어서는 젠을 보며 "앞으로 돌아다니면 모서리도 많고 걱정이다. 일어서는 게 행복하긴 하지만 구조를 바꿔야겠다"라며 "집안일도 해야 하고 일도 해야 하고 육아도 해야 하는데 뭔가 정리가 필요할 것 같다"라며 고민에 빠졌다. 이런 사유리의 SOS에 공간크리에이터 이지영이 사유리의 집에 방문했고 이지영은 "사유리씨가 저랑 동갑이더라"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또한, 젠의 기저귀를 갈고 있는 사유리에게 이지영은 "젠에게 지금 뭘하는지 알려주는 게 중요하다"라며 정리 뿐 아니라 육아에서도 팁을 전수해 사유리를 놀라게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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