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희순이 50대의 농익은 섹시함을 자랑했다.
24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패션지 하퍼스 바자 12월 호와 함께한 박희순의 화보 A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
화보 속 박희순은 빨려 들어갈 듯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그는 손을 활용한 포즈를 자유자재로 선보여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다른 사진에서 박희순은 섹시함이 돋보이는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빈티지한 레더 재킷, 실크 셔츠 등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는가 하면 깨진 거울 안을 바라보며 특유의 카리스마를 더하고 있다. 이처럼 박희순은 화보 장인으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발휘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는 후문이다.
박희순은 최근 큰 사랑을 받은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여성 원톱 작품이라는 점도 있었음을 밝혔던 바.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여성이 주인공인 작품을 좋아한다. '히치하이크'도 그런 마음으로 진행비만 받고 출연한 작품이다. 작게나마 여성 영화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다"라며 배우로서 소신을 드러냈다.
또한 박희순은 '마이 네임'으로 ‘지천명 아이돌’이란 별명을 얻은 것에 대해 "나쁜 놈이라고 욕먹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좋아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마이 네임'으로 입덕한 팬들이 박희순 필모그래피 '도장 깨기'를 한다는 이야기를 하자 박희순은 "그게 가장 고맙다. 솔직히 인기는 잘 모르겠다. '뭐, 잠깐 이러다 말겠지. 그런데 전작을 봐준다는 건 배우로서 나를 인정해준다는 의미이지 않나"라며 기뻐했다.
한편 박희순은 오는 2022년 1월 영화 '경관의 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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