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예산을 써서 경찰관들 건강도 지키고 시민들 안전도 지키고 젊은 실내 체육인들도 지켜 주는 건 어떤가 생각이 든다”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최근 벌어진 인천 흉기 난동 사건 기사를 공유하며 해당 사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정문홍 회장은 현장을 이탈한 여경에 대해 “본인이 위험하다는 본능이 사명감 보다 우선 한 거 같다. 이런 사건이 터질 때마다 남의 이야기니 말하는 거야 쉽겠지만 아무리 경찰관이라고 해도 과연 이런 상황에서 나서기가 쉬울까?”라며 “방법은 있다. 때릴 수 없다면 잡으면 되고, 잡아서 안 되면 던지면 되고, 던져서 안 되면 조르면 되고, 범죄자들을 때릴 수 있는 법이 만들어진다면야 그야말로 흠씬 두들겨 팰 수도 있고...이것이 MMA고 실전에 사용이 가능한 격투 스포츠”라고 말했다. 즉, 실전 격투 스포츠의 중요성을 이야기한 것이다.
이번 인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진 뒤 여경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해자를 제압할 수 있어야 하고, 시민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데, 그럴 능력이 있냐는 것이다.
정문홍 회장은 “취업을 위한 가산점이 아니라 취업 후 경찰관의 건강을 위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체육관에 나와서 수련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경찰가산점보다는 실전 수련에 대한 필요성을 꼬집은 뒤 “정부는 예산을 투입해서 강제로라도 운동을 시켜야 하고 인사고과 점수에도 적극 반영해야 한다. 사람들은 길거리에서 시민들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는 놈들을 제압하지 못하고 뒷걸음질 치는 경찰들을 보고 싶은 게 아닐 것이다. 상대가 범죄자라면 원투 치고 들어가서 태클치고 바닥에 눕혀 파운딩 때리고 암바 거는 경찰관에게 박수를 칠 것이다. 그래야 시민들이 경찰관을 믿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내 체육 시설에서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다고 연일 정부에서 발표만 하고 대책은 세워주지 않으니 젊은 관장들의 삶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는데, 이럴 때 예산을 써서 경찰관들 건강도 지키고 시민들 안전도 지키고 젊은 실내 체육인들도 지켜 주는 건 어떤가 생각이 든다. 또 연예인이나 선수 한 명 세워서 홍보대사니 뭐니 사진 한 장 찍으려 하지 말고 말이다.”라며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하 정문홍 SNS 전문
경찰이 도망쳤다!
본인이 위험하다는 본능이 사명감 보다 우선 한 거 같다.
이런 사건이 터질 때마다 남의 이야기니 말하는 거야 쉽겠지만 아무리 경찰관이라고 해도 과연 이런 상황에서 나서기가 쉬울까?
방법은 있다. 때릴 수 없다면 잡으면 되고, 잡아서 안 되면 던지면 되고, 던져서 안 되면 조르면 되고, 범죄자들을 때릴 수 있는 법이 만들어진다면야 그야말로 흠씬 두들겨 팰 수도 있고...이것이 MMA고 실전에 사용이 가능한 격투 스포츠다.
불과 십여 년 전만 해도 MMA라고 하면 쌈박질이나 시정잡배들이 하는 것쯤으로 생각했다. 그동안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과 유소년 아마추어 리그 등으로 MMA가 대중화 되었다. 전국에 로드FC 간판을 달고 지도를 하는 체육관이 수천 개가 넘고 수련생만 해도 수십만 명에 다다른다.
경찰가산점? 경찰관도 직업이다. 취업을 위해 경찰가산점을 획득하려고 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동네 체육관 아무 곳이나 가면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돈만 주면 주는 곳도 수두룩하다. 이건 경찰청도 경찰 지망생도 체육관장도 모두가 아는 불편한 진실이다. 취업을 위한 가산점이 아니라 취업 후 경찰관의 건강을 위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체육관에 나와서 수련을 했으면 좋겠다.
정부는 예산을 투입해서 강제로라도 운동을 시켜야 하고 인사고과 점수에도 적극 반영해야 한다. 사람들은 길거리에서 시민들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는 놈들을 제압하지 못하고 뒷걸음질 치는 경찰들을 보고 싶은 게 아닐 것이다. 상대가 범죄자라면 원투 치고 들어가서 태클치고 바닥에 눕혀 파운딩 때리고 암바 거는 경찰관에게 박수를 칠 것이다. 그래야 시민들이 경찰관을 믿을 수 있는 것이다.
실내 체육 시설에서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다고 연일 정부에서 발표만 하고 대책은 세워주지 않으니 젊은 관장들의 삶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는데, 이럴 때 예산을 써서 경찰관들 건강도 지키고 시민들 안전도 지키고 젊은 실내 체육인들도 지켜 주는 건 어떤가 생각이 든다. 또 연예인이나 선수 한 명 세워서 홍보대사니 뭐니 사진 한 장 찍으려 하지 말고 말이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정문홍 회장은 현장을 이탈한 여경에 대해 “본인이 위험하다는 본능이 사명감 보다 우선 한 거 같다. 이런 사건이 터질 때마다 남의 이야기니 말하는 거야 쉽겠지만 아무리 경찰관이라고 해도 과연 이런 상황에서 나서기가 쉬울까?”라며 “방법은 있다. 때릴 수 없다면 잡으면 되고, 잡아서 안 되면 던지면 되고, 던져서 안 되면 조르면 되고, 범죄자들을 때릴 수 있는 법이 만들어진다면야 그야말로 흠씬 두들겨 팰 수도 있고...이것이 MMA고 실전에 사용이 가능한 격투 스포츠”라고 말했다. 즉, 실전 격투 스포츠의 중요성을 이야기한 것이다.
이번 인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진 뒤 여경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해자를 제압할 수 있어야 하고, 시민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데, 그럴 능력이 있냐는 것이다.
정문홍 회장은 “취업을 위한 가산점이 아니라 취업 후 경찰관의 건강을 위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체육관에 나와서 수련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경찰가산점보다는 실전 수련에 대한 필요성을 꼬집은 뒤 “정부는 예산을 투입해서 강제로라도 운동을 시켜야 하고 인사고과 점수에도 적극 반영해야 한다. 사람들은 길거리에서 시민들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는 놈들을 제압하지 못하고 뒷걸음질 치는 경찰들을 보고 싶은 게 아닐 것이다. 상대가 범죄자라면 원투 치고 들어가서 태클치고 바닥에 눕혀 파운딩 때리고 암바 거는 경찰관에게 박수를 칠 것이다. 그래야 시민들이 경찰관을 믿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내 체육 시설에서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다고 연일 정부에서 발표만 하고 대책은 세워주지 않으니 젊은 관장들의 삶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는데, 이럴 때 예산을 써서 경찰관들 건강도 지키고 시민들 안전도 지키고 젊은 실내 체육인들도 지켜 주는 건 어떤가 생각이 든다. 또 연예인이나 선수 한 명 세워서 홍보대사니 뭐니 사진 한 장 찍으려 하지 말고 말이다.”라며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하 정문홍 SNS 전문
경찰이 도망쳤다!
본인이 위험하다는 본능이 사명감 보다 우선 한 거 같다.
이런 사건이 터질 때마다 남의 이야기니 말하는 거야 쉽겠지만 아무리 경찰관이라고 해도 과연 이런 상황에서 나서기가 쉬울까?
방법은 있다. 때릴 수 없다면 잡으면 되고, 잡아서 안 되면 던지면 되고, 던져서 안 되면 조르면 되고, 범죄자들을 때릴 수 있는 법이 만들어진다면야 그야말로 흠씬 두들겨 팰 수도 있고...이것이 MMA고 실전에 사용이 가능한 격투 스포츠다.
불과 십여 년 전만 해도 MMA라고 하면 쌈박질이나 시정잡배들이 하는 것쯤으로 생각했다. 그동안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과 유소년 아마추어 리그 등으로 MMA가 대중화 되었다. 전국에 로드FC 간판을 달고 지도를 하는 체육관이 수천 개가 넘고 수련생만 해도 수십만 명에 다다른다.
경찰가산점? 경찰관도 직업이다. 취업을 위해 경찰가산점을 획득하려고 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동네 체육관 아무 곳이나 가면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돈만 주면 주는 곳도 수두룩하다. 이건 경찰청도 경찰 지망생도 체육관장도 모두가 아는 불편한 진실이다. 취업을 위한 가산점이 아니라 취업 후 경찰관의 건강을 위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체육관에 나와서 수련을 했으면 좋겠다.
정부는 예산을 투입해서 강제로라도 운동을 시켜야 하고 인사고과 점수에도 적극 반영해야 한다. 사람들은 길거리에서 시민들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는 놈들을 제압하지 못하고 뒷걸음질 치는 경찰들을 보고 싶은 게 아닐 것이다. 상대가 범죄자라면 원투 치고 들어가서 태클치고 바닥에 눕혀 파운딩 때리고 암바 거는 경찰관에게 박수를 칠 것이다. 그래야 시민들이 경찰관을 믿을 수 있는 것이다.
실내 체육 시설에서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다고 연일 정부에서 발표만 하고 대책은 세워주지 않으니 젊은 관장들의 삶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는데, 이럴 때 예산을 써서 경찰관들 건강도 지키고 시민들 안전도 지키고 젊은 실내 체육인들도 지켜 주는 건 어떤가 생각이 든다. 또 연예인이나 선수 한 명 세워서 홍보대사니 뭐니 사진 한 장 찍으려 하지 말고 말이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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