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주가 데뷔 7년 만에 래퍼에 도전한다.
21일 정오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런웨이(Learn Way) 시즌2'에서는 이미주가 래퍼에 도전한다.
이날 이미주는 특급 랩 선생님 기리보이를 만나 랩 가사 작사부터 실제 랩 녹음까지, 랩의 모든 것을 섭렵할 예정이다.이미주는 아이돌 그룹의 메인 댄서로 화려한 춤 실력을 입증해왔으며, 다양한 무대에서 매력적인 음색도 선보인 바 있지만 직접 쓴 가사로 랩 녹음에 도전하기는 처음.
수업 전 "힙합의 힙 자도 모른다"고 걱정하던 이미주는 막상 기리보이를 마주하고는 곧바로 제시의 '눈누난나'를 부르며 초 하이 텐션으로 그를 압도했다. 랩을 하면서도 "방금 제시 언니 같았지?"라며 넘치는 자신감을 보이던 이미주는 "어릴 때 이효리 선배님 좋아했다"며 포스 있고 세련된 힙합 패션까지 구상하기 시작했다.
그 누구보다 힙합에 진심인 이미주의 모습에 장난기가 발동한 기리보이와 제작진은 MC 메주, 퀸 마요네즈, 퀸 초장 등 지나치게 강렬한 랩 네임을 제안해 이미주를 '욱' 하게 만들며 폭소를 자아냈다.
넘치는 의욕을 과시하던 이미주는 기리보이의 '그럴 수도 아닐 수도' 가사를 살펴보며 라임을 맞춰 랩 가사를 쓰는 방법도 배우기 시작했다. 마치 전 애인을 회상하며 쓴 듯한 가사를 음미하던 이미주는 "실제로 전 여친이에요? 현 여친?"이라고 캐물으며 라임보다는 선생님의 연애 사업에 더 관심을 보이는 모습으로 기리보이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기리보이와 웃음만렙 티키타카를 나누던 이미주는 어느새 진지하게 가사를 구상해 나갔다. 직접 완성한 가사로 실제 랩을 뱉기 시작한 이미주는 기리보이와 모든 스태프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실제 랩 녹음에까지 도전할 예정이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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