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예쁜 얼굴에 눈이 갔다. 그 다음엔 아기 맹수 같은 눈빛과 가녀린 몸이 부서져라 추는 파워풀함에 시선이 갔다. '멋있다'는 말 보다는 '까리하다'(멋지다의 경상도 방언)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댄서 노제.
노제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댄스 크루 웨이비를 이끌었다. 언니들 틈에 있어서 그의 예쁘고 연약한 비주얼만 부각됐지만, 사실 로제는 다른 리더만큼이나 춤에 진심이고 댄서 인생에 사활을 걸었다. 순하게 웃다가 노래가 나오는 순간 승부사로 돌변하는 노제는 딱 '외유내강'형 댄서다.
10.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어요.
노제 : 정말 많이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한편으로는 부담도 있는 거 같아요.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그래도 사람들이 '헤이마마'를 많이 따라해 주시고 방송에도 계속 언급해 주셔서 신기하고 기분 좋게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10. '스우파' 리더 계급 미션 '헤이마마'가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노제의 안무라 더 남다를 것 같은 '헤이마마' 열풍인데, 기분이 어떠세요?
노제 : 진짜 얼떨떨해요. 바빠서 방송을 막 챙겨보진 못하지만 틀때마다 '헤이마마'는 한 번쯤 언급해주시는 거 같아요. 당시에 '헤이마마' 안무 짤 때는 '내가 멋있는 거 해야지, 잘하는 거!' 이렇게 생각하면서 안무를 짜고 춤을 췄었어요. 그 점을 알아봐 주시고 많이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 박정민, 세븐틴, 홍현희 등 많은 연예인이 '헤이마마'를 추고 있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스타는?
노제 : 정말 많은 분들이 따라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다 재미있게 봐서 기억에 안 남는 사람이 없어요. 굳이 말씀을 드리자면 홍현희님이 아닐까 해요! 춤뿐만 아니라 제 행동과 말투까지 정말 똑같이 카피하셨더라고요. 볼 때 마다 저랑 너무 닮아서 깜짝 놀라요.
10. 노제의 '스우파' 최애 댄서는?
노제 : 정말 모두가 저의 최애 댄서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스우파'에 출연 중인 댄서들이 다 다른 캐릭터를 가지고 있어서 지금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또 그중에서도 리더들의 모습도 너무 멋있어요. 자신감 있고 당당한 그 모습과 그걸 보고 의지하는 팀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래서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구나'를 느끼고 있어요.
10. 안무를 만들 때 어디에서 영감을 얻나요?
노제 : 멋있고 잘하는 걸 제일 먼저 생각해요. 힙합을 워낙 좋아했었고, 사람들에게 보여졌을 때 멋있어 보이고 싶고요. 실제로 '헤이마마' 안무 짤 때도 '어떻게 하면 멋있게 보이지?'하면서 임했는데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10. 배틀러가 아니라 '스우파' 시청자 중 한 명으로서 여러 미션과 퍼포먼스 중 베스트로 뽑은 장면은?
노제 : 아무래도 '헤이마마'가 아닐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베스트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또 그리고 웨이비 팀원들의 개인 배틀 영상을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잘하는 팀원들이어서 분명 보자마자 너무 잘한다고 생각하실 거 같아요.
10. 노제의 유년 시절이 궁금해지는데요. 언제부터 춤을 췄는지, 또 원래부터 댄서가 꿈이었는지도 궁금합니다.
노제 : 어릴 때 TV에서 춤추는 댄서의 모습이 정말 멋있어 보였어요. 집중하고 춤추면서 무대에서 땀 흘리는 모습을 보고 '와 나도 춤 배우고 싶다'라고 느꼈던 것 같아요. 또 사실 저는 뭔가 집중하는 모습이 기억에 오래 남는 편이라 댄서뿐만 아니라 잡지에디터, 패션디자이너, 사진작가, 아트디렉터 등 관심이 많았어요.
10. 댄서가 되기로 마음먹은 그 시기의 노제의 이야기를 해주세요.
노제 : 몸이 약했던 편이라 부모님께서 반대가 심했었어요. 근데 정말 하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었고, 엄청 열심히 노력해서 예고 합격증을 가져다 드린 기억이 나요. 걱정을 많이 하셨지만, 지금의 모습은 엄청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10. 댄서로서 최종 목표는 뭔가요?
노제 : 댄서 노제이자 노지혜로서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람으로 기억에 남고 싶어요. 지금 주신 사랑도 너무 감사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급하지 않고 하나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저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연습하고 매사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거예요.
10. 현재의 노제는 댄서와 연예인의 중간 지점인데요. 요즘은 모델, 스포츠 선수 등 분야를 막론하고 방송가에서 활약 중인데 노제의 앞으로 노선은 어떻게 될 예정인가요?
노제 : 정해진 건 없지만, 최대한 다양한 콘텐츠나 활동을 선보이고 싶어요. 기존에 해왔던 것도 좋고 색다른 것도 해보고 싶어요. '나다움'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위해서 정말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거예요.
10. '스우파'를 통해 댄서=백(업)댄서라는 편견이 깨진 것 같습니다. 나아가 대중들이 댄서를 알고 댄스의 세계를 알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은데요. 댄서가 대중에게 어떻게 비춰지길 원하나요?
노제 : 댄서들이 기가 세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으실 거 같아요. 그런데 제가 느끼기에는 정 반대거든요. 정말 순수해요. 춤 하나만 바라보고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요. 저희는 지금도 앞으로도 춤 하나만을 위해 열심히 임할 예정이니, 더욱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노제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댄스 크루 웨이비를 이끌었다. 언니들 틈에 있어서 그의 예쁘고 연약한 비주얼만 부각됐지만, 사실 로제는 다른 리더만큼이나 춤에 진심이고 댄서 인생에 사활을 걸었다. 순하게 웃다가 노래가 나오는 순간 승부사로 돌변하는 노제는 딱 '외유내강'형 댄서다.
10.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어요.
노제 : 정말 많이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한편으로는 부담도 있는 거 같아요.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그래도 사람들이 '헤이마마'를 많이 따라해 주시고 방송에도 계속 언급해 주셔서 신기하고 기분 좋게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10. '스우파' 리더 계급 미션 '헤이마마'가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노제의 안무라 더 남다를 것 같은 '헤이마마' 열풍인데, 기분이 어떠세요?
노제 : 진짜 얼떨떨해요. 바빠서 방송을 막 챙겨보진 못하지만 틀때마다 '헤이마마'는 한 번쯤 언급해주시는 거 같아요. 당시에 '헤이마마' 안무 짤 때는 '내가 멋있는 거 해야지, 잘하는 거!' 이렇게 생각하면서 안무를 짜고 춤을 췄었어요. 그 점을 알아봐 주시고 많이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 박정민, 세븐틴, 홍현희 등 많은 연예인이 '헤이마마'를 추고 있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스타는?
노제 : 정말 많은 분들이 따라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다 재미있게 봐서 기억에 안 남는 사람이 없어요. 굳이 말씀을 드리자면 홍현희님이 아닐까 해요! 춤뿐만 아니라 제 행동과 말투까지 정말 똑같이 카피하셨더라고요. 볼 때 마다 저랑 너무 닮아서 깜짝 놀라요.
10. 노제의 '스우파' 최애 댄서는?
노제 : 정말 모두가 저의 최애 댄서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스우파'에 출연 중인 댄서들이 다 다른 캐릭터를 가지고 있어서 지금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또 그중에서도 리더들의 모습도 너무 멋있어요. 자신감 있고 당당한 그 모습과 그걸 보고 의지하는 팀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래서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구나'를 느끼고 있어요.
10. 안무를 만들 때 어디에서 영감을 얻나요?
노제 : 멋있고 잘하는 걸 제일 먼저 생각해요. 힙합을 워낙 좋아했었고, 사람들에게 보여졌을 때 멋있어 보이고 싶고요. 실제로 '헤이마마' 안무 짤 때도 '어떻게 하면 멋있게 보이지?'하면서 임했는데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10. 배틀러가 아니라 '스우파' 시청자 중 한 명으로서 여러 미션과 퍼포먼스 중 베스트로 뽑은 장면은?
노제 : 아무래도 '헤이마마'가 아닐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베스트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또 그리고 웨이비 팀원들의 개인 배틀 영상을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잘하는 팀원들이어서 분명 보자마자 너무 잘한다고 생각하실 거 같아요.
10. 노제의 유년 시절이 궁금해지는데요. 언제부터 춤을 췄는지, 또 원래부터 댄서가 꿈이었는지도 궁금합니다.
노제 : 어릴 때 TV에서 춤추는 댄서의 모습이 정말 멋있어 보였어요. 집중하고 춤추면서 무대에서 땀 흘리는 모습을 보고 '와 나도 춤 배우고 싶다'라고 느꼈던 것 같아요. 또 사실 저는 뭔가 집중하는 모습이 기억에 오래 남는 편이라 댄서뿐만 아니라 잡지에디터, 패션디자이너, 사진작가, 아트디렉터 등 관심이 많았어요.
10. 댄서가 되기로 마음먹은 그 시기의 노제의 이야기를 해주세요.
노제 : 몸이 약했던 편이라 부모님께서 반대가 심했었어요. 근데 정말 하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었고, 엄청 열심히 노력해서 예고 합격증을 가져다 드린 기억이 나요. 걱정을 많이 하셨지만, 지금의 모습은 엄청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10. 댄서로서 최종 목표는 뭔가요?
노제 : 댄서 노제이자 노지혜로서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람으로 기억에 남고 싶어요. 지금 주신 사랑도 너무 감사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급하지 않고 하나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저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연습하고 매사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거예요.
10. 현재의 노제는 댄서와 연예인의 중간 지점인데요. 요즘은 모델, 스포츠 선수 등 분야를 막론하고 방송가에서 활약 중인데 노제의 앞으로 노선은 어떻게 될 예정인가요?
노제 : 정해진 건 없지만, 최대한 다양한 콘텐츠나 활동을 선보이고 싶어요. 기존에 해왔던 것도 좋고 색다른 것도 해보고 싶어요. '나다움'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위해서 정말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거예요.
10. '스우파'를 통해 댄서=백(업)댄서라는 편견이 깨진 것 같습니다. 나아가 대중들이 댄서를 알고 댄스의 세계를 알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은데요. 댄서가 대중에게 어떻게 비춰지길 원하나요?
노제 : 댄서들이 기가 세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으실 거 같아요. 그런데 제가 느끼기에는 정 반대거든요. 정말 순수해요. 춤 하나만 바라보고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요. 저희는 지금도 앞으로도 춤 하나만을 위해 열심히 임할 예정이니, 더욱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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