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불후의 명곡'에서 선보였던 '미운사랑' 무대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500만을 넘어섰다.

지난해 5월 30일 KBS Kpop 채널에 공개된 '※진이야※ 임영웅 ♡ 미운사랑♡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소리 [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Immortal Songs 2] 20200530' 영상은 27일 500만 뷰를 돌파했다.

영상에는 임영웅이 KBS 2TV '불후의 명곡-송해가요제'에서 진미령의 '미운 사랑'을 그만의 감성 무대로 펼친 모습이 담겼다. 곡의 느낌을 십분 살려 자신만의 매력을 더한 임영웅의 '미운 사랑'은 감성 트로트의 정수로 꼽힐 만한 무대였다.임영웅은 무대 후 "오늘 무대가 남달랐던 게 (송해) 선생님 앞에서 노래하는 게 이렇게 떨릴지 몰랐다. 전율이 가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앞서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출연, 최우수상을 받으며 가수의 꿈을 키운 바 있다. 송해는 당시 임영웅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임영웅은 가수가 되어 꼭 초대 가수로 '전국노래자랑'에 서겠다는 각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웅은 TV조선 '미스터트롯' 진(眞)이 된 후 '전국노래자랑' 포천 편에 초대가수로 출연, 그 꿈을 이뤘다.

한편 임영웅은 최근 뉴에라프로젝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되어 1년 6개월의 기간제 활동을 마무리 하고 솔로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진(眞)에 오른 임영웅은 훈훈한 비주얼과 심금을 울리는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임영웅은 팬들을 살뜰히 챙기는 ‘팬바보’로 알려졌다. 그와 팬클럽 ‘영웅시대’는 유튜브, 팬카페, SNS 등을 통해 활발하게 소통하며 긴말하고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2011년 12월 2일 개설된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임영웅'에는 일상, 커버곡, 무대영상 등 다양한 영상이 업로드되며, 123만 명의 구독자와 함께 누적 조회 수는 10억 7000만만 뷰를 훌쩍 넘겼다. '임영웅' 내 독립된 채널인 '임영웅Shorts'에는 편집본 영상이 주로 올라가며, 이 채널의 구독자만 18만명이 넘는다. 30초 내외의 짧은 영상인 만큼 임영웅의 촬영 현장이나 연습 모습, 무대 직후 등 소소한 모습이 짤막하게 담겼다. 그의 귀여운 매력부터 사랑스러운 모습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어 팬들 사이 인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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