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제이쓴 부부가 결혼기념일을 기념해 찍은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홍현희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결혼기념일 웨딩촬영은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을 훗날 추억하고자 집 앞 분리수거장에서 의미 있게 촬영했어요. 매년 좋은 날에는 꼭 기부하자는 우리 부부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고자 매달 조금씩 모은 돈으로 10월 21일 일에 맞춰 기부하고 나니 기분이 너무 좋네요. 이쓴아 우리 천 년 만 년 행복하게 살자 사랑해 #20181021"라고 글을 적었다. 제이쓴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우리 결혼기념일! 이번 사진 콘셉트는 시국이 시국인만큼 집 거실, 분리수거장에서 촬영. 매년 찍은 웨딩사진 모아서 10주년 때는 꼭 전시회해야지 뽀항항. 급하게 연락드렸지만 작업도와주신 대표님 실장님, 멋진 옷 보내준 누나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그리고 우리 혀니혀니 홍혀니 사랑해 #20181021"라고 글을 올렸다.
함께 게시한 사진은 결혼 3주년을 기념해 찍은 부부의 웨딩화보. 집과 인근 분리수거장에서 찍은 독특한 웨딩 화보는 눈길을 끈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트레이닝복을 입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야외에서는 코로나 시국을 고려해 마스크를 쓰고 찍기도 했다. 집안에서 홍현희는 화이트 수트를, 제이쓴은 반바지와 재킷을 입어 발랄하게 연출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결혼기념일 날짜에 맞춰 1021만 원의 기부증서도 공개했다. 기념일을 맞아 선행하는 부부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홍현희는 2018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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