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어서와 한국은' 초상화가 아론이 전기구이 통닭집 사장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9년차 미국에서 온 초상화가 아론 코스로우가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아론은 하루종일 이태원을 돌아다니면서 한국 특유의 전통과 문화를 담은 모델을 찾아 다녔다. 아론은 "원래 만화를 그렸었는데 한국만의 고유한 디테일과 특색있는 것들을 찾아가는 게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초상화를 그리는 이유를 밝혔다.

이후 아론은 옹기집 할머니와 문방구 사장님, 과일 가게 사장님을 지나 전기통닭구이 사장까지 모델의 모습들을 사진으로 생생하게 담았다.

특히 아론은 전기구이 통닭집 사장에게는 "치킨맨은 나의 3번째 모델이다"라며 이런저런 포즈를 요구했다. 치킨맨은 아론의 이어지는 칭찬에 뜨거움에도 불구하고 치킨을 붙잡아 웃음을 안겼다. 치킨맨은 아론에게 "저를 멋지게 그려줘서 주는 거다"라며 전기구이 통닭을 건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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