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도 "언제 다시 찾아뵐 지 몰라"
"평생 잊지 못할 선물 같은 캐릭터"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것"
배우 전미도/ 사진=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전미도가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종영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미도의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종영 소감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전미도는 "거의 3년 가까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채송화로 지냈는데, 여러분이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채송화 캐릭터를 떠나보내기 상당히 아쉽다. 언제 다시 채송화로 찾아뵐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잊지 않아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미도와 파라솔'의 팬클럽인 '모래알'에게 "저희가 언제 또 새 앨범으로 찾아올지 모르지만 기다려주시면 언제가 꼭 만날 수 있을 거다. 그동안 노래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저는 또 다른 작품에서 다른 역할로 찾아올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우리의 좋은 추억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마음속에 저장해뒀다가 힐링하고 싶을 때 언제든 볼 수 있는 그런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미도는 극 중 신경외과 전문의 채송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채송화는 단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캐릭터. 전미도는 남다른 카리스마로 후배들의 존경을 받으면서도 환자들 앞에선 한없이 따뜻한 채송화 캐릭터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한 밴드 베이스 연주를 선보임과 동시에 '음치' 캐릭터로 신선한 매력을 표출하며 마지막 방송까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전미도는 차기작으로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을 선택했다. 그와 함꼐 배우 손예진, 김지현, 송민지 등이 출연하는 '서른, 아홉'은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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