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오는 7월 결혼을 앞둔 김준호가 김지민과 이혼 위기였던 상황을 전했다.
김준호는 지난 2022년 4월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폭탄선언과 함께 김지민과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멤버들의 훼방에도 굳건하게 사랑을 지켜온 김준호는 지난해 12월 프러포즈하며 결혼을 약속했다.



이상민은 "김준호가 결혼식장 계약금이 없어서 이혼할 뻔했다. 준호가 계약금이 없어서 도망갔고, 지민이가 냈다고 기사가 났더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결혼식장 계약하러 갔는데 거기서 돈 내는 건 줄 몰랐다"면서 "내가 카드를 많이 안 쓴다. 한도 되는지 확인하러 간 거"라고 해명했다.
이에 탁재훈, 이상민은 "네가 계약금 냈으면 할인해 줬을 거다. 두 번 해서"라고 놀려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와 늦게까지 술을 마셨다고 밝힌 이상민은 "그 시간에 지민이가 왔다. 먼저 잤다가 깼는데 새벽 2시까지 얘기를 하고 있더라"고 토로했다.
남의 집에서 새벽 데이트를 즐긴 김준호는 "상민이 형 집이 위스키 바잖냐"면서 "형이 눈치껏 나가야 되는 거 아니냐"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종혁은 "홈런을 두 번 친 거냐"고 놀렸고, 멤버들은 "홈런왕이네" "연타석 홈런"이라고 외쳐 배꼽을 쥐게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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