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추석 한복이 잘 어울리는 남자 아이돌' 1위에 올라 또 한번 K팝 대표 패션 아이콘임을 입증했다.
뷔는 인기 아이돌 서비스 최애돌이 9월 9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된 '추석 한복이 잘 어울리는 남돌은?' 투표에서 총 7만 4,766명이 참여한 가운데 3만 8,886표를 획득하며 1위에 등극했다. 뷔는 K팝 대표 패션 아이콘으로 유명하며 방탄소년단이 무대나 명절 연휴에 선보이는 각종 전통의상과 한복을 뛰어나게 소화하며 한 폭의 미인도와 같다는 찬사를 받아왔다.
지난 9일 공개된 서울 홍보영상 ‘어기영차’ 시리즈의 첫 번째 영상 '2021 YOUR SEOUL GOES ON', '어기영차 서울 편(with BTS)'에서도 뷔는 한복을 연상시키는 편안한 라인의 수트에 산수화가 그려진 부채를 들고 등장해 도자기로 빚은 듯 단아한 외모와 국보급 비주얼로 시선을 끌었다.
또한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월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방탄소년단의 새해 인사 동영상에서도 뷔는 파스텔톤의 은은한 한복에 단정한 흑발을 하고 나와, 특별한 액세서리 없이도 수려하게 빛나는 이목구비로 한복의 아름다움을 더욱 배가시켰다.
또한 지난 2018년 방탄소년단은 ‘아이돌(IDOL)’ 뮤직비디오에 계량한복을 입고 나와 무대를 펼쳤는데, 특히 뷔의 화려한 미모와 멋스러운 한복과 어우러져 매력이 한층 더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2017년 KBS2 드라마 ‘화랑’ 출연 당시에도 뷔는 신라시대의 전통의상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미소년 화랑으로 인기를 끈 바 있다.
팬들은 이를 두고, “동양이든 서양이든 뷔는 어떤 옷도 잘 소화할 것”, “한복 입은 뷔는 마치 한 폭의 동양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 “시대를 초월한 미남 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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