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임영웅 팬클럽 ‘임히어로서포터즈’가 또 다시 사랑의 손길을 뻗었다.
‘임히어로 서포터즈’는 지는 10일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에 아동용 소형마스크 10만 장(30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성인용 마스크 기부는 꾸준히 이어지는 반면 6~9세 아동들을 위한 소형마스크 기부가 적어 취약가정 아동을 위한 소형마스크 지원이 필요하다는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 이에 팬클럽 회원들은 따뜻한 마음을 모아 마스크를 전달했다.10만 장의 소형마스크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로 전달되어 175개 지역아동센터에 추석 전까지 배포될 예정이다.
‘임히어로 서포터즈’ 측은 “아이들이 소형마스크 후원이 없어 어른 마스크 끈을 줄여서 쓴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회원들의 동참으로 10만 장의 마스크를 후원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코로나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소감을 밝혔다.
전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측은 “꼭 필요한 후원품이기에 전국 지역아동센터에서 신청율이 높았다”며 “적재적소의 나눔을 실천해준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와 임히어로서포터즈에 감사하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107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임히어로 서포터즈’는 나눔을 통해 가수 임영웅을 응원하는 팬카페다. 해당 카페는 지난 4월 개설됐다. 이들은 꾸준한 기부와 봉활동을 통해 누적 기부액 1억 7500만 원을 달성했다.
한편, 음악 뿐만 아니라 예능, 연기, 광고 등 다방면에서 연일 새로운 기록을 갱신중인 임영웅은 팬들과 활발한 소통으로 ‘팬바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특히 팬들과 소통을 위해 2011년 12월 2일 개설한 유튜브 채널 ‘임영웅’은 현재 12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중이다. 이 채널에는 일상, 커버곡, 무대영상 등이 다양한 영상이 업로드된다. 임영웅은 해당 채널을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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