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가 '러브 라인 사냥꾼'으로 나서 송지효, 김종국을 커플로 몰아갔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윤시윤, 안희연, 박기웅이 게스트로 출연해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제작진은 "송지효 씨가 인터뷰에서 '김종국과의 러브라인을 받아주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알려줬다. 김종국은 "받아 주려고 한다?"라고 발끈했다. 이에 하하는 "지효 오디션에 형이 통과한 거다"라고 놀랐고, 전소민은 "와 10년 만에"라고 축하했다.
송지효는 "러브라인을 받겠다고 한 것"이라며 "주변에서 좋아하시더라 하도 바라시는 것 같아서"라며 주변에서 김종국과의 러브 라인을 응원한다고 고백했다.
러브 라인 열기에 하하가 보탰다. 게임 중 김종국과 짝을 이룬 송지효에게 파트너 교환 시간이 다가왔고, 송지효는 "김종국 씨 원하는 분"이라고 수요 조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이 "그걸 묻냐"고 서운해하자 하하는 "그냥 뽀뽀해"라며 커플 몰기에 나섰다.
마피아 게임에서도 러브 라인 몰아가기가 이어졌다. 서로 마피아가 아니라며 감싸주는 김종국, 송지효를 향해 하하는 "부부 마피아다. 진짜 아니면 뽀뽀해 봐"라고 유치한 수사를 펼쳐 폭소를 유발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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