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을 향한 미국 유명 진행자 지미 팰런(Jimmy Fallon)의 각별한 애정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하 '지미 팰런 쇼')'는 지난 1일 진행자 지미 팰런이 역대 게스트들을 소개하는 코너를 통해 'Behind The Scenes with BTS'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이 영상은 2018년 방탄소년단의 '지미 팰런쇼' 출연부터 시작되며 진행자 지미 팰런은 첫 만남부터 지민의 BT21 캐릭터 '치미'(Chimmy) 머리띠를 하고 반겨 지민에 대한 팬심 표현으로 화제였다.

지민 또한 "Jimmy! I'm Jimin"이라고 친근하게 이름을 부르고 지미 팰런이 자리에서 일어나 허그로 격한 환영 인사를 건내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구며 첫 만남부터 특별한 브로맨스를 탄생시켰다.

지미 팰런은 인터뷰에서 쇼를 통해 보여준 지민의 인상적인 존재감을 회상하며 '지민(JIMIN) 팰런쇼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위트있는 다짐 후 '게스트로 나오는 건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해 유쾌함을 안겼다.

또한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다양한 게임과 화려한 무대들을 돌아보며 방탄소년단의 '다음 출연이 성사된다면 선보일 노래'로 지민이 음악 프로젝트 매니저(PM)로 활약한 'BE' 앨범 수록곡 '내 방을 여행하는 법'을 추천했다.'내 방을 여행하는 법'이 최애곡이라는 지미 팰런은 직접 휴대폰을 통해 노래의 중간 부분인 지민의 파트를 선택 재생후 "그 그루브와 바이브.."라고 감탄하며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매료된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2일)에는 지미팰런의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을 '치미'(Chimmy)로 소개, 영상을 다시 한번 업로드하며 지민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지민과 지미팰런은 2018년 부터 국경과 언어, 나이를 초월한 슈퍼급 브로맨스로 지민과 치미 사랑을 보여왔다.

급기야 2019년 1월 지민의 자작곡 '약속'을 SNS에 응원한 글로 '미국 최고 토크쇼 진행자 지미 팰런이 ‘톱TV 개인 차트 1위’에 링크됐다'는 소식을 '더 할리우드 리포터'가 발표해 지민의 영향력에 놀라움을 안긴바 있다.

지난해 집콕 영상에는 지미 팰런이 치미 후드티를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으는 등 4년째 변함없는 브로맨스에 팬들의 응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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