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려원이 가짜 수산업자와의 스캔들 후 심경을 전했다.
정려원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꽃사진과 함께 "저 괜찮습니다. 염려와 응원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정려원의 절친 소이는 "억울했지.. 토닥토닥 정말 고생했어. 이 일따위 기억도 안 날만큼 좋은 일만 있을거야 아이 프라미스"라는 댓글로 응원했다.
앞서 대경일보는 정려원의 절친이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가짜 수산업자 김 씨에게서 고가의 물건을 선물받은 뒤 정려원을 소개시켜줬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정려원이 김 씨로부터 고가의 차를 선물받았으며, 자택에서 단 둘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내고 루머를 일축했다. 김 씨가 손담비의 팬이라며 접근해 고가의 선물 공세를 펼친 건 사실이나 손담비는 그에게 선물과 현금 등 받은 모든 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돌려줬다는 설명이었다.
정려원에 대한 이야기도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정려원이 구입한 차는 김 씨에게 받은 '선물'이 아니라 직접 '구입'한 것. 평소 갖고 싶던 모델이 있던 정려원은 "친동생이 중고차 회사를 가지고 있다며 해당 모델을 구해줄 수 있다"는 김 씨의 소개로 차량을 구매했다. 소속사는 김 씨에게 중고찻값을 입금한 내역도 공개했다. 또 "김 씨는 상담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약속을 잡아 정려원과 정려원의 절친 총 세 사람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고 해명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