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 연이은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최명길-신정윤, 김젬마를 둘러싼 기 싸움
신정윤, 최명길 찾아간 이유는?
사진 제공=KBS 2TV '빨강 구두'

최명길과 신정윤이 김젬마를 둘러싼 묘한 신경전을 벌인다.

19일(오늘) 방송되는 KBS 2TV ‘빨강 구두’ 23회에서는 최명길(민희경 역)이 소이현(김젬마 역)을 감싸는 신정윤(윤현석 역)에게 근거 없는 악소문을 전한다.

어제(18일) 방송된 22회가 15.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연이어 경신하며 파죽지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방송에서 민희경(최명길 분)은 김젬마(소이현 분)와의 대질신문에서 그녀에게 회유책을 건넸다. 공천 비리 사건의 실체가 탄로 나는 것을 우려하는 민희경과 화재 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김젬마(소이현 분), 모두를 위해 사건을 조용히 덮기로 한 것. “너는 내 딸이야”라는 말을 들은 김젬마는 20년 세월의 설움이 복받친 눈물을 흘려 그녀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됐다. 한편, 윤현석(신정윤 분)은 민희경이 사건 현장으로 김젬마를 불렀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19일(오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민희경을 찾아간 윤현석의 모습이 담겨있다. 갑작스러운 윤현석의 방문에도 최명길은 일말의 동요도 없이 그를 맞이하고, 윤현석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민희경과 김젬마의 대립 관계에 의구심을 드러낸다. 김젬마를 보호하려는 윤현석과 그녀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려는 민희경이 마주 앉아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그런가 하면, 민희경은 김젬마를 궁지에 몰아넣기 위한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그녀의 주변 인물마저도 어느 것이 진실인지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훼방을 놓는다고. 김젬마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녀에게 맞서 복수의 강도를 높인다고 해 기대가 고조된다.

‘빨강 구두’ 제작진은 “이번 회에서는 민희경이 자신의 입지를 지키기 위해 김젬마에 대한 악소문을 퍼뜨린다. 하지만 김젬마 역시 만만치 않은 반격을 준비해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빨강 구두’ 23회는 19일(오늘)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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