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상이몽2' 방송 화면.


가수 이지훈의 정자 건강 상태가 공개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정자 검사를 받으러 간 이지훈, 아야네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지훈은 아야네 부모님과 랜선 상견례를 했다. 그는 아야와의 결혼을 허락해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고, 아야네의 부모님은 "이서방 사랑해요"라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이지훈, 아야네는 정자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평균 정자수가 1500만 마리인 가운데 이지훈의 정자는 6600만 마리였다. 정자 운동성 결과도 68%로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이지훈은 실망한 기색을 보였다. 앞서 김구라는 1.5억 마리, 진태현은 3억 마리의 정자 수가 공개됐기 때문.

문제는 정자의 질이었다. 정자의 모양으로 판단되는 정자의 질은 모양이 좋은 것이 4%가 넘어야 하는데 이지훈은 3% 정도로 하위 5% 미만의 품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 이러한 결과에 이지훈이 크게 실망하자 아야네는 "아니다. 바뀔 수 있다"며 응원했다.

자녀 계획을 묻자 이지훈은 "원래 아야네가 아들, 딸 둘만 낳고 싶어했다. 그런데 조카들을 보면 너무 예뻐서 마음을 완전히 열어뒀다"고 밝혔다.

검사 후 아야네는 이지훈을 위해 장어로 보양식을 준비했다. 생 장어를 사서 손질하려 했지만, 너무 고난도였고, 결국 장어는 부모님께 내려 보내고 장어덮밥과 추어탕을 배달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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