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흥부자 면모
"어릴 때부터 자기 PR"
매니저, GD 절친 인증
'전참시' 전소미/ 사진=MBC 캡처

가수 전소미와 그의 매니저가 '인싸'의 삶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유세윤, 전소미, 슬리피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특히 전소미의 매니저는 스타일리시한 면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전소미가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이 공개됐다. 화려한 분위기와 독특한 구조가 눈길을 끌었다. 전소미는 아침에 양치를 하면서도 강렬한 댄스로 역대급 흥부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의 높은 텐션에 홍현희는 "4살 때 뉴스에 나와서 텐션을 뽐냈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전소미는 4살 때 부친 매튜와 함께 뉴스 인터뷰를 한 과거를 밝히며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후 공개된 뉴스 인터뷰 영상 속 전소미는 "나는 소미인데"라고 말해 존재감을 뽐냈다. 이에 전소미는 "어릴 때부터 카메라가 너무 좋았다. 어떻게든 나를 알리고 싶었던 것 같다. 팬들이 4살 때부터 자기PR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전소미의 매니저는 집안에서 영어로 전화통화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 온지 8년 됐다"며 "빅뱅이 미국에서 뮤비를 찍을 때 통역을 돕다가 무작정 찾아간 YG 뉴욕 지사에서 일을 시작하고, 멤버들과 친해졌다. 이후 해외 업무를 부탁받으며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전참시'/ 사진=MBC 캡처

이어 공개된 매니저의 집안에는 패션 아이템이 가득했다. 연예인급 옷장까지 자랑한 그는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신발도 소개했다. 이를 본 제작진이 "지드래곤의 최측근만 신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묻자 그는 "맞다. 88켤레 밖에 없는 건데, 지드래곤 친구들만 받았다"고 웃었다.

전소미 매니저 평소 전기자전거로 출근한다고. 이에 슬리피는 "굉장히 핫한 아이템만 있다. 저 자전거도 래퍼 에이셉 라키가 타서 유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전기자전거는 지드래곤이 애용하는 걸 본 대표 테디가 출퇴근용으로 구입해줬다고 한다.매니저는 "나라별로 한 명씩은 아는 사람이 있다"며 미국, 일본 등 국가와 분야를 가리지 않는 '핵인싸' 인맥을 공개했다. MC들은 "매니저계의 GD다. 엄청 든든하겠다"며 감탄했다.

이어 회사로 나선 전소미 매니저는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전소미는 신곡 'DUMB DUMB'의 안무 연습 장면을 공개했다. 그는 초면인 사람과도 스스럼없이 말을 걸며 MC들에게 친근함 끝판왕으로 인정받았다. 역대급 '핵인싸' 매니저와 '흥부자' 전소미의 일상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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