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전(前)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51)이 13일 진행되는 첫 공판준비기일에 불출석했다.
13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혐의의 양 전 대표 외 2명의 첫 공판이 열었으나, 양 전 대표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이 의무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양 전 대표는 이날 법원에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판에서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 사실과 양 전 대표 측의 입장을 확인할 예정이다.
양 전 대표는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25·김한빈)의 마약 혐의를 무마하려한 혐의로 기소됐다. 양 전 대표는 가수 연습생 출신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진술하자, A씨를 회사로 불러 비아이에 대한 진술을 번복하라고 회유-협박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비아이는 2016년 4월 A씨를 통해 대마초와 마약 일종인 LSD를 구입해 일부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오는 27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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