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3' 김청이 파리에서 2천만 원을 물게 된 사연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드라마 '마인'에 출연 중인 왕언니 박원숙을 위해 동생들이 커피차를 준비해 촬영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폭풍 같은 시간이 지나 박원숙은 동생들을 응원하러 들렀다. 동생들은 "언니 오늘 촬영 몇 회분째냐?"라고 물었고, 박원숙은 "오늘이 마지막 촬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원숙은 "보영아"라며 배우 이보영을 불렀고, 이보영은 드라마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에 같이 출연했던 김영란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김영란은 "성과 이보영의 열애를 전혀 짐작하지 못했다"라고 밝혔고 김청은 이보영에게 민트에 금가루를 듬뿍 뿌린 음료를 선사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박원숙은 김서형과 함께 등장했다. 그러자 김청은 "갈수록 멋있어진다"라며 김서형을 칭찬했다. 이어 김청은 "우리 같이 했었던거 기억 안 나냐?"라고 물었고, 김서형은 "작품을요?"라며 곰곰히 생각하다 '파리의 연인'을 기억해냈다.
당시 김청이 '파리의 연인'에 특별 출연 했던 것. 김청은 "바쁜 스케줄에서도 하루만에 파리가서 촬영하고 오고 그랬다"라고 회상했고, 김서형은 "그때 2천만 원 물어주셨잖아요"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김청은 "호텔 로비에 짐을 다 놨었는데 하필이면 그 때 도시 외과에 있던 호텔이였다. 그 많은 짐 중에서 내 가방만 가져갔다. 누가 작정을 한거다"라며 "당시 협찬 의상 비용이 2천만 원이였는데 코디 애들이 무슨 돈이 있냐. 내가 다 물었다"라고 밝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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