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오는 8일 데뷔 5주년
'영웅시대', 기념일 맞아 선한 영향력
"임영웅에게 받은 위로, 힘든 이웃 위한 기부"

/사진제공=임영웅 팬카페 '영웅시대' 밴드


그 가수에 그 팬이다.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팬덤 '영웅시대'가 데뷔 5주년을 기념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영웅시대'의 밴드인 '나눔모임'은 2일 사랑의 열매를 통해 임영웅의 거주지인 서울 마포구의 독거노인 및 저소득 아등 등 취약계층에 선풍기 100대와 생활비를 포함한 2135여만 원을 지원했다. 이는 한결같은 팬사랑을 보여준 임영웅에 대한 따뜻한 보답이다.관계자 측은 "임영웅에게 받은 위로와 사랑의 마음을 코로나19와 폭염 속에서 힘든 이웃들에게 전하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나눔모임'은 지난 6월 2일에도 세브란스병원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 환자 및 가족을 위해 1232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 지난 6월 9일에는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1124만 원을 전달했다.

최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폭염이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손소독제와 위생장갑을 무장한 채 쪽방촌을 찾았다. 이후 여름 이불 세트 300개를 기부했다. 특히 이들은 평소에도 450개의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었다고 전해져 감동을 더했다.관계자 측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기부 활동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긍정적인 팬덤 문화의 선두주자로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진(眞)에 오른 임영웅은 훈훈한 비주얼과 심금을 울리는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에 출연 중이다.

연예계 활동뿐만 아니라, 유튜브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며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 '임영웅'은 최근 120만 명의 구독자를 돌파했다. 2011년 12월 2일 개설된 채널에는 임영웅의 일상, 커버곡, 무대 영상 등 다양한 영상이 게재되고 있어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얻고 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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