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기업 회장으로 변신
7년 만에 KBS 주말극 복귀
'신사와 아가씨' 9월 첫 방송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사진=KBS 제공

배우 지현우가 KBS2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9월 첫 방송을 앞둔 ‘신사와 아가씨’ 제작진은 지현우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와 흙수저 ‘아가씨’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지현우는 극 중 한 기업의 회장이자 능력 있는 재력가 ‘이영국’ 역을 맡았다. 이영국은 자신의 집에 입주가정교사로 들어온 박단단(이세희 분)을 만나게 되면서 좌충우돌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 그는 차가우면서도 따뜻한 츤데레의 매력을 지닌 인물로, 지현우가 탄생시킬 ‘이영국’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27일 공개된 사진 속 지현우는 흠잡을 데 없는 슈트핏을 자랑하는 ‘신사’ 이영국 캐릭터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는 그의 훈훈한 얼굴은 아무 걱정거리가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이마의 상처와 이영국의 심상치 않아 보이는 또 다른 표정에서 과연 그가 어떤 일을 마주하게 되는지, 캐릭터의 숨겨진 아픔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은 “지현우는 이영국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인다. 그는 한 기업의 총수다운 묵직한 카리스마와 상황마다 돌변하는 연기로 매 순간 집중하게 만든다. 지현우가 선보일 이영국의 매력이 궁금하다면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이처럼 지현우는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그의 저력 발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7년 만에 KBS로 돌아오는 지현우가 어떤 밀도 있는 표현력을 선보일지 본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신사와 아가씨’는 시청률 50%에 육박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하나뿐인 내편’의 김사경 작가와 ‘비밀의 남자’, ‘끝까지 사랑’ 등을 연출한 ‘미다스의 손’ 신창석 PD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높인다.

‘신사와 아가씨’는 ‘오케이 광자매’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이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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