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워너비 인기요인 '셋'
그 시절 향수를 제대로 구현한 음악
'놀면 뭐하니?' 홍보 효과
멤버들 간 티키타카 호흡
그 시절 향수를 제대로 구현한 음악
'놀면 뭐하니?' 홍보 효과
멤버들 간 티키타카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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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각종 음악사이트에 따르면 MSG워너비 M.O.M의 신곡 '바라만 본다'와 정상동기의 '나를 아는 사람'은 발매 이후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롱런하고 있다.
'바라만 본다'의 경우 3위 내에서 오르락내리락하며 세계 그룹 방탄소년단의 'Butter'(버터),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 등과 경합할 정도다. '나를 아는 사람' 역시 10위권 내를 오고가며 음악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특히, MSG워너비는 기획 단계부터 표방했던 그룹 SG워너비보다 더 큰 사랑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SG워너비는 최근 신곡 '넌 좋은 사람'을 발매했는데, 23일 오후 4시 가준 멜론 실시간 차트 40위기를 기록하고 있다. 이 역시 훌륭한 성적이지만, 제자 격인 MSG워너비에는 못 미치는 다소 아쉬운 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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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는 사람' 역시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 보컬 그룹 브라운아이즈소울의 지문이 확실하게 찍혀 있는 곡으로, 나얼과 영준이 작사-작곡했다. 90년대 전형적인 R&B 곡으로 색소폰 연주가 특징인데, 이 역시 브라운아이즈소울 음악에 대한 애정과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많은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이밖에 래퍼 사이먼 도미닉과 배우 이상이, 이동휘, 가수 김정민 박재정, 래퍼 원슈타인 등 멤버들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아끼며 남다른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한 팀이 된 맴버들은 MSG워너비란 지붕 아래서 따로 또 함께 활동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존재가 됐다.
MSG워너비는 SG워너비보다 더 큰 파급력을 나타내며 '쪽에서 나온 물감이 쪽빛보다 더 푸르다'는 말의 '청출어람'이 잘 어울리는 그룹으로 사랑받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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