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SNS 통해 근황 공개
폐업한 이태원 가게 방문 인증샷
"묘한 감정이 든다"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방송인 홍석천이 폐업한 이태원 가게를 방문했다.

홍석천은 15일 자신의 SNS 계정에 글과 함께 2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한강을 걷다가 방향을 이태원으로 틀었다. 작년 가을 가게를 접고 한 번도 들어와 보지 않았던 해밀턴 호텔 뒷골목"이라며 "이곳에 오면 눈물 날 거 같아서 못 왔었는데 막상 아무도 없는 이 시간에 와보니 이상하게 새로운 에너지가 생긴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아직도 내 가게였던 공간 벽에 내 얼굴이 남아있다. 묘한 감정이 든다"며 "2년째 이 골목을 지키고 있는 상인들 너무 존경스럽고 언제든 찾아와도 멋진 이태원이 다시 만들어질 거 같다. 이태원 클라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 홍석천은 자신이 운영하던 가게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그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한편 홍석천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운영하던 식당을 폐업했다. 당시 한 방송을 통해 "월세 950만 원을 감당하기 어려워 폐업 절차를 밟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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