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도경완과 부부싸움 고백
"길거리 벤치서 울다 들어가"
"길거리 벤치서 울다 들어가"
가수 장윤정이 운전 연수를 받게 된 이유가 부부 싸움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맘 편한 카페' 시즌2에서는 장윤정이 도경완에게 운전 연수를 받는 모습이 담겼다.
장윤정은 "큰 고민이 하나 있다. 제가 운전을 못한다. 코로나19 때문에 남을 만나서 차 안에서 배우기 좀 그렇더라. 그래서 남편한테 배워야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배윤정은 "저는 반대인데 경완 씨 같은 성격이면 크게 싸우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고, 최희는 "오히려 그동안 핍박받았던 게 터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장윤정은 운전 연수 전 "2달 전에 부부싸움을 했다"고 고백했다, 도경완은 당황한 표정으로 "무슨 부부싸움이냐. 내가 일방적으로 혼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장윤정은 "거짓말 좀 치지 마라. 내가 울고 집을 나갔는데"라며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말도 안 되는 고집을 부리니까 내가 속상해서 집을 나갔지. 자기는 화나면 차타고 확 나가버리는데 나는 밖에 나가니 막상 갈 곳이 없더라"며 "길거리 벤치에 앉아서 혼자 울다가 집에 들어갔다"며 운전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하영이 낳기 전까지만 해도 얼마든지 데려준다고 하는 게 정말 멋있었다. 그런데 하영이가 유치원에 가니까 얼마 전에 나한테 매번 (운전)하기 힘들다고 배워봐야 하지 않겠냐고 권유하지 않았나"고 토로했다.
결국 도경완은 장윤정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다. 장윤정이 면허를 취득한 지 12년이 지났다는 말을 들은 도경완은 "브레이크가 왼쪽이야 오른쪽이야"라며 "이건 무면허나 마찬가지야"라며 걱정했다. 그러면서 "선생님 말고 다른 호칭으로 부를 때마다 벌금, 화낼 때마다 벌금"이라고 요구했고, 장윤정은 "돈 벌려고 왔어?"라며 어이없어 했다.
도경완은 운전연수를 위해 공터로 이동하면서도 장윤정에게 주의해야 할 점들을 늘어놨다. 장윤정은 화를 꾹꾹 누르면서 도경완에게 운전을 배우려고 했으나 결국 작은 목소리로 "꼴 보기 싫어. 더러워서 내가 진짜"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도경완은 아내에게 꼼꼼하게 운전을 가르쳐주면서도 잔소리를 쉬지 않고 늘어놨다. 도경완의 잔소리가 계속되자 장윤정은 결국 폭발하며 "잘 가르쳐줬는데 사람이 말이 너무 많으니까 말에 치이더라"라고 폭발한 이유를 설명했고, 도경완은 "고집이 고집이"라고 한숨을 푹 쉬어 폭소를 자아냈다.
긴 하루를 보낸 두 사람은 드라이브스루로 포장한 햄버거를 먹으며 달콤한 휴식을 즐겼다. 도경완은 "자기가 드라이브 스루로 사 와서 맛있고, 옆에서 같이 먹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도경완은 "(운전) 잘한다. 오늘 배운 거 계속 안 하면 까먹는다"고 다독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24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맘 편한 카페' 시즌2에서는 장윤정이 도경완에게 운전 연수를 받는 모습이 담겼다.
장윤정은 "큰 고민이 하나 있다. 제가 운전을 못한다. 코로나19 때문에 남을 만나서 차 안에서 배우기 좀 그렇더라. 그래서 남편한테 배워야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배윤정은 "저는 반대인데 경완 씨 같은 성격이면 크게 싸우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고, 최희는 "오히려 그동안 핍박받았던 게 터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장윤정은 운전 연수 전 "2달 전에 부부싸움을 했다"고 고백했다, 도경완은 당황한 표정으로 "무슨 부부싸움이냐. 내가 일방적으로 혼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장윤정은 "거짓말 좀 치지 마라. 내가 울고 집을 나갔는데"라며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말도 안 되는 고집을 부리니까 내가 속상해서 집을 나갔지. 자기는 화나면 차타고 확 나가버리는데 나는 밖에 나가니 막상 갈 곳이 없더라"며 "길거리 벤치에 앉아서 혼자 울다가 집에 들어갔다"며 운전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하영이 낳기 전까지만 해도 얼마든지 데려준다고 하는 게 정말 멋있었다. 그런데 하영이가 유치원에 가니까 얼마 전에 나한테 매번 (운전)하기 힘들다고 배워봐야 하지 않겠냐고 권유하지 않았나"고 토로했다.
결국 도경완은 장윤정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다. 장윤정이 면허를 취득한 지 12년이 지났다는 말을 들은 도경완은 "브레이크가 왼쪽이야 오른쪽이야"라며 "이건 무면허나 마찬가지야"라며 걱정했다. 그러면서 "선생님 말고 다른 호칭으로 부를 때마다 벌금, 화낼 때마다 벌금"이라고 요구했고, 장윤정은 "돈 벌려고 왔어?"라며 어이없어 했다.
도경완은 운전연수를 위해 공터로 이동하면서도 장윤정에게 주의해야 할 점들을 늘어놨다. 장윤정은 화를 꾹꾹 누르면서 도경완에게 운전을 배우려고 했으나 결국 작은 목소리로 "꼴 보기 싫어. 더러워서 내가 진짜"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도경완은 아내에게 꼼꼼하게 운전을 가르쳐주면서도 잔소리를 쉬지 않고 늘어놨다. 도경완의 잔소리가 계속되자 장윤정은 결국 폭발하며 "잘 가르쳐줬는데 사람이 말이 너무 많으니까 말에 치이더라"라고 폭발한 이유를 설명했고, 도경완은 "고집이 고집이"라고 한숨을 푹 쉬어 폭소를 자아냈다.
긴 하루를 보낸 두 사람은 드라이브스루로 포장한 햄버거를 먹으며 달콤한 휴식을 즐겼다. 도경완은 "자기가 드라이브 스루로 사 와서 맛있고, 옆에서 같이 먹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도경완은 "(운전) 잘한다. 오늘 배운 거 계속 안 하면 까먹는다"고 다독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