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자연 앞에서 작아진다.
5일 방송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김준호의 '허당 매력'이 제대로 빛을 발한다.이날 김준호는 주꾸미를 세척하라는 장동민의 지시에 "주방 세제로 씻으면 되냐"라고 아무렇지 않은 듯 되물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특히 '섬 베짱이'를 꿈꾸던 김준호는 후배 장동민의 아바타로 등극해 온갖 잡일을 도맡아 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궁금증을 더한다. 장동민의 잔소리 세례에 이어 물 세례까지 맞는 등 굴욕적인 선배 김준호의 자연생활을 지켜보던 신봉선과 박영진은 "김준호가 아니라 짠준호다", " 누가 준호 선배 콧물 좀 닦아줘라"라고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신봉선은 "(김)준호 선배가 어떻게 대상을 받았는지 모르겠다. 저 정도면 다시 내놓아야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자연 앞에 작아진 김준호의 모습이 어느 정도 일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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