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갬성캠핑'이 다이내믹한 캠핑으로 새해 첫 날부터 전국에 해피바이러스를 퍼뜨렸다.
지난 1일 방송된 '갬성캠핑'(기획 황교진 연출 이나라)에서는 환상의 섬 제주에서 하와이 콘셉트 여행을 떠난 안영미, 박나래, 박소담, 솔라, 손나은과 갬성을 파괴하러 온 캠친 은지원, 송민호가 함께해 활기찬 웃음을 선사했다.하와이와 다른 추운 제주의 날씨에도 이들은 수상 액티비티를 즐겨 시선을 집중시켰다. 가위 바위 보 게임을 통해 제트보트 자리 선점 순서를 정한 갬성캠퍼들과 캠친들은 긴장과 설렘 속에 출항, 빠른 속도와 선장님의 폭풍 핸들링으로 스릴을 만끽했다.
특히 모두가 물벼락을 맞는 와중에 가위 바위 보 1등으로 정중앙에 앉아 멀쩡한 은지원이 깐족거리는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물이 튀지 않는다", "파도가 없다"며 폭주하는 은지원 덕분에(?) 끝판왕을 향해 간 제트보트의 화려한 질주가 역대급 물벼락으로 모두를 초토화시킨 것.
이어 외국 여행 하면 떠오르는 면세점에 도착한 이들은 제트스키와는 또 다른 설렘을 안고 쇼핑에 나섰다. 하와이 초콜릿을 구매하거나 태양을 막아줄 선글라스를 고르는 등 오랜만의 면세점 나들이에 푹 빠져 눈길을 끌었다.제주의 맛도 빼 놓을 수 없었다. 갬성캠퍼들과 캠친들은 점심에는 제주 전통의 차롱 도시락으로, 저녁에는 제주산 흑돼지 삼겹살, 흑돼지 양념 꼬치구이, 갈치조림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안영미와 박소담이 은지원에게 소금을 넣은 웰컴 드링크로 제트스키의 복수에 성공해 깨알 재미를 안겼다.
토크타임 중 박나래의 진행으로 펼쳐진 송민호의 '갬성캠핑' 멤버 이상형 월드컵에서는 박소담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솔라의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젝스키스의 '커플', '사나이 가는 길' 등 노래에 맞춰 다 같이 춤을 추며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한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 안영미의 지인 이상훈이 본 2021년 새해 토정비결은 멤버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귀 기울이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박나래가 안영미의 임신수를 궁금해 하자 그녀가 결혼한 사실을 몰랐던 은지원의 놀란 표정과 나래바에 얽힌 안영미의 에피소드가 코믹함을 더했다.
이처럼 출연자들의 케미와 예측 불허한 웃음 포인트로 안방극장을 접수한 '갬성캠핑'은 다음 주 금요일 밤 9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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