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남편과의 불화설 해명
"나와 남편 보고 '불화'란 단어 떠올릴 수 있을까"
"가장 좋은 태교는 '행복한 엄마'"
"나와 남편 보고 '불화'란 단어 떠올릴 수 있을까"
"가장 좋은 태교는 '행복한 엄마'"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남편과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조민아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와 허니베어(남편 애칭)를 실제로 보고도 '불화' 같은 단어를 떠올릴 수 있을까. 걱정과 응원 감사합니다만 벅차게 아낌 받는 아내이자 서로 밖에 없는 잉꼬부부"라고 글을 썼다. 또한 "예비 맘들은 공감하고 함께 위로를 주고 받은 글이라도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글을 볼 수 없다는 건 이해한다"며 "사람 마음은 내 맘 같지 않고 상황에 처해있지 않으면 공감할 수 없으며 누구나 보고싶은대로 볼 순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불안에 떨게 한 무서운 현실 속에 살고 있지만 까꿍이(태명)와 허니베어, 내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오늘도 감사와 안정을 누리는 까꿍 맘이 이 시대의 모든 예비 맘들을 응원한다"고 했다.조민아는 "다 지나갈 거다. 언젠가 지금을 추억하기도 할 것"이라고 응원의 말을 썼다. 또한 "DM을 통해 응원을 주고 받고 있는 수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응원한다는 말씀, 감사한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힘내자 우리"라고 덧붙였다.
이어 조민아는 17일 "응원해주시는 예비 맘분들, 같은 시기를 먼저 보내셨던 분들, 육아 중이신 어머니, 아버지까지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따뜻한 응원 덕에 까꿍이(태명)도 저도 마음에 행복 꽃이 만개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태어날 까꿍이를 위해 태교로 이것저것 요리를 하고, 아이에 대해 알아가며 자격증 공부도 하고, 매일 구연동화를 해주면서 수시로 대화를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가장 좋은 태교는 '행복한 엄마'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낀다. 감사하다. 따뜻한 소통 이어가자"고 전했다. 또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조민아는 네티즌들로부터 받은 응원의 DM과 태교로 읽고 있는 동화책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오전 조민아는 극심한 입덧으로 응급실에 실려가고 쇼크성 실신까지 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남편과의 불화를 추측케 하는 글을 올려 우려를 자아냈다. 조민아는 "어느 부부나 마찬가지겠지만 뼈저리게 깨닫지 않는 이상 자신의 잘못된 모습을 '가족'을 위한다고 적극적으로 바꾸진 않을테니 똑같은 문제로 부딪힐거고 늘 좋기만 한 집은 없을 것"이라며 "아내가 임신을 했다면 최소한 그 기간만이라도 특히 말조심 하고 충분히 생각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후 조민아는 이번 해명글을 올려 불화설을 부인했다.
조민아는 지난 9월 피트니스 센터 CEO로 알려진 6세 연상의 연인과 혼인신고를 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은 내년 2월에 올리기로 했다. 두 사람은 사귄지 3주 만에 혼인신고를 했으며 현재 조민아는 임신 중이다.
이하 조민아 글 전문.
저와 허니베어를 실제로 보고도 '불화' 같은 단어를 떠올릴 수 있을까요?
걱정과 응원 감사합니다만, 벅차게 아낌 받는 아내이자, 서로 밖에 없는 잉꼬부부입니다
예비 맘들은 공감하고 함께 위로를 주고 받은 글이라도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글을 볼 수 없다는 건 이해합니다.
사람 마음은 내 맘 같지 않고, 상황에 처해있지 않으면 공감할 수 없으며
누구나 보고싶은대로 볼 순 있는거니까요.
코로나19가 전세계를 불안에 떨게 한 무서운 현실 속에 살고 있지만
까꿍이와 허니베어, 내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오늘도 감사와 안정을 누리는 까꿍 맘이
이 시대의 모든 예비 맘들을 응원합니다.
다 지나갈거예요.
언젠가 지금을 추억하기도 할거고요.
Dm을 통해 응원을 주고 받고 있는 수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응원한다는 말씀,
감사한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힘내요, 우리
#2021년#소띠맘#파이팅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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