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개뼈다귀'서 아이들 근황 전하며 울먹
'개뼈다귀서' 50대 동갑내기 친구들 동창회
'개뼈다귀서' 50대 동갑내기 친구들 동창회
개그우먼 조혜련이 엄마로서 속앓이를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개뼈다귀'에서 조혜련은 친구 지상렬의 결혼을 걱정하며 동갑내기 친구들과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조혜련은 "우리 딸 21살, 아들이 19살"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엄마가 바쁜 것에 대해 부재를 느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혜련은 "딸이 중3 때까지 전교 1등을 했던 아이인데, 명문고에 들어가자마자 두 달 뒤에 학교를 그만뒀다"며 "이후 1년 동안 집에만 누워만 있었다"고 고백하며 울먹였다.
조혜련은 "그 딸이 극복해서 이제는 경제적으로도 엄마한테 독립하고 싶다고 하더라"며 "이제는 딸이 편의점 알바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조혜련은 "돌아보면 내 꿈은 큰 욕심내지 않고 내개 주어진 시간을 멋지게 사는 것이다"고 말했다.조혜련은 1999년 김모 씨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하지만 2012년 성격 차이로 이혼하고, 2014년 두 살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조혜련, 지상렬 등과 동갑인 이연수는 '왜 아직도 혼자냐'는 질문에 "그냥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며 "이제는 소개도 부담스럽더라"면서 인연을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50세 동갑내기 친구들인 김구라-박명수-지상렬-이성재를 비롯해 조혜련-이연수-황석정-조은숙은 인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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