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모친과 함께 사망
정종철 "꿈이었음 좋겠다. 지선아"
박지선, 정종철./사진=텐아시아DB
개그맨 정종철이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을 추모했다.

정종철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꿈이었음 좋겠다. 지선아"라는 글을 게재하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게재된 사진은 아무 내용 없는 검은색 배경으로 추모의 뜻을 전했다.

박지선은 이날 오후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지선 부친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집 안으로 들어간 결과, 두 사람은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정종철은 2000년 KBS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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