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청춘기록', 지난 27일 종영
신동미, 배우 꿈꾸는 모델의 매니저 이민재 役
"매일매일이 즐거웠던 현장"
신동미, 배우 꿈꾸는 모델의 매니저 이민재 役
"매일매일이 즐거웠던 현장"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에 출연한 배우 신동미가 짬뽕보단 짜장면을 더 좋아한다고 했다.
신동미가 28일 오후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청춘기록'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청춘기록'은 스스로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 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신동미는 배우 꿈꾸는 모델 사혜준(박보검 분)의 매니저 이민재 역으로 열연했다. 모델 에이전시를 퇴사한 직후 여행을 꿈꿨으나, 사혜준과 엮이게 되면서 매니저를 맡게 되는 인물이다. 평소 남의 일에 잘 나서지 않는 그이지만, 사혜준에게만큼은 남다른 오지랖을 발동하며 인생의 큰 변화를 맞이한다.
신동미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열혈 매니저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내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상황에 따라 급격히 변화되는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리며 박보검과 찰떡 케미를 펼치기도 했다.극 중 이민재의 짬뽕 사랑은 남달랐다. 얼떨결에 소속사를 설립했다고 거짓말을 하게 된 그는 회사명을 묻는 관계자의 물음에 중국집 배달표를 보고는 짬뽕이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짜장보단 짬뽕"을 외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짬뽕즈'라는 수식어를 만들어 부르며 열광했다.
이날 신동미는 "사실은 매운 걸 잘 못 먹는 편이다. 그래서 짜장면을 더 좋아한다"면서 "마지막 회에서 사혜준이 재계약을 앞두고 '짜장보단 짬뽕이지'라는 대사를 했을 때 울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일매일이 에피소드였을 만큼 즐거웠다. 현장에 갈 때 소풍 가기 전 설레는 마음으로 갔다"며 "정신없이 웃느라 NG가 날 만큼 너무 재밌게 연기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청춘기록'은 지난 27일 8.7%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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