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인스타그램

대세 보이그룹 에이티즈(ATEEZ)가 아동학대 근절 캠페인인 '폴리시드 맨'(polished man)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폴리시드 맨' 캠페인 측은 14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세계적인 K팝 그룹 에이티즈가 폴리시드 맨 홍보대사가 됐다"고 알렸다. 에이티즈 소속사도 공식 SNS에 이같은 소식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사진 속 에이티즈 멤버들이 한 손가락에만 매니큐어를 바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폴리시드 맨'은 호주의 비영리단체 YGAP가 기획한 아동학대 근절 캠페인이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한 손가락에만 매니큐어를 바르고, 폭력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YGAP 공동 설립자 엘리엇 코스텔로가 캄보디아에서 학대 피해 어린이를 만난 경험에서 출발했다. 그는 손톱에 매니큐어를 발라준 학대 피해 어린이를 기억하기 위해 이후에도 한 손가락에 매니큐어를 칠했고 '폴리시드 맨' 캠페인으로 이어졌다.

에이티즈가 '폴리시드 맨'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은 리더 홍중의 자발적인 참여에서 시작됐다. 홍중이 전 세계 팬들을 만나며 캠페인이 자연스럽게 퍼져나갔고, 팬들이 기부 활동에 동참하자 '폴리시드 맨' 측에서 공식 홍보대사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티즈 멤버들은 "오래전부터 관심 있게 지켜봐 왔던 캠페인의 홍보대사가 되어 더욱 뜻깊고, 많은 분께 이 캠페인을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께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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