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이래 첫 동반 화보 공개
애정 가득한 '찐 남매' 케미
"걱정할까봐 서로 힘든 얘기 안 해"
애정 가득한 '찐 남매' 케미
"걱정할까봐 서로 힘든 얘기 안 해"
남매인 배우 한선화와 그룹 빅톤(VICTON)의 한승우가 첫 동반 화보로 만났다.
매거진 퍼스트룩 측은 28일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서 '유연주' 역으로 열연 중인 한선화와 솔로 앨범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한승우 남매의 데뷔 이래 첫 동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서로 팔을 감싼 채 장난기 넘치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며 남매인 듯, 친구인 듯 다정한 모습을 선보이며 훈훈한 비주얼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화보 촬영장에서 만난 한선화와 한승우는 현실 남매답게 어색해 하면서도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이며 남매의 애정 어린 모습을 보여줬다고 한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집에서 볼 때와 일터에서 동료로 볼 때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누나인 한선화는 "무대에 선 승우를 보면 내가 알던 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잘하더라.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왠지 모를 애틋함이나 짠함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 아무래도 가족이니까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동생 한승우 역시 "제가 보는 집에서의 누나와 연예인 한선화의 모습은 다른 점이 있다. 일할 땐 정말 멋있는 것 같다. 프로페셔널하기도 하고. 집에서는 엄마와 소통도 제일 많이 하고 가족들을 늘 재미있게 해준다. 그런 누나의 모습이 좋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남매가 비슷한 일을 걷고 있으니, 서로 조언을 구하거나 고민을 토로한 적 있는지' 묻자 한선화는 "저희가 진짜 '현실 남매'다 보니까 자주 연락해서 뭔가를 묻거나 그러진 않지만 가끔 '별일 없니', '요즘 어떠니'라고 물어보면 동생이 의젓한 편이라 그런 말을 잘 안 하더라. 분명 힘든게 있을텐데. 그래서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는 말을 해주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한승우는 "누나도 잘 해냈으니 저도 힘든 게 있어도 잘 견뎌내려고 하는 것 같다. 사실 어느 집이든 남동생은 누나가 걱정할까 봐 그런 얘기를 잘 안 하는 편인 것 같다"라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한선화, 한승우의 화보와 인터뷰는 '퍼스트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