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의 전 매니저인 김광섭 대표가 신현준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신현준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평안 이영만 변호사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무슨 내용으로 고소했는지 고소장을 못 봐서 알 수 없다. 명예훼손은 자기 명예를 훼손한 사실을 폭로하고 공개할 때 성립되는데, 신현준씨가 김씨에 대해 폭로한 게 없다. 뭘로 고소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고소장 내용을 확인한 이후에 맞춰서 대응을 할 것"이라며 "명예훼손, 손해배송청구 등 우리가 강구할 수 있는 법적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래전 일어난 일이라 자료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그래서 시간이 걸린다. 조만간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현준과 김 대표는 갑질 논란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앞서 김 대표는 신현준이 13년 동안 폭언을 일삼고 비합리적인 정산 등, 자신을 부당하게 대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현준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은 "거짓투성이인 김 씨는 물론 이 사람이 제공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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